오징어 게임 3화 - '우산을 쓴 남자' 줄거리 (스포일러 O)

오징어 게임 3화 - '우산을 쓴 남자' 줄거리 (스포일러 O)

 

경찰 준호는 기훈이 탄 차를 쫓아와 그들을 태운 봉고차 밑으로 숨어들었다가 진행요원 한 명을 제압하고는 그의 옷을 빼앗아 입는다. 그리고 그의 몸에 자신의 신분증을 넣고는 바다로 던져버린다.

67번 여자인 탈북녀, 강새벽은 그들의 마취가스에 당하지 않았다. 그리고 진행요원의 주머니에서 만능칼을 챙긴다.

기훈은 쌍문동의 천재, 218번 조상우와 199번 알리, 그리고 001번 할아버지와 한 팀을 이루기로 한다.

101번 조폭 장덕수 또한 팀을 만들고자 하며 67번 강새벽을 섭외하려 하나, 새벽이 거절한다.

갓난아기가 있다고 한 212번 한미녀는 101번 장덕수에게 합류하고자 한다.

201명 가운데 187명, 93%가 재합류했다.

진행요원들은 식사로 쇠도시락을 나눠주고, 멤버들은 과거를 회상하며 식사를 한다.

수면시간이 되고, 212번 한미녀가 화장실을 보내달라고 하나 들어주지 않는다. 결국 그녀가 바지를 벗는 시늉까지 하니 그제서야 허락을 한다. 이때 67번 강새벽이 자신도 화장실에 가겠다고 한다.

212번 한미녀는 몰래 숨겨온 담배를 피고, 강새벽은 화장실 위 환풍구를 칼로 따서 올라간다. 진행요원들이 뭔 짓을 하는 지 알아보겠다며 알게 되면 정보를 공유할 테니 시간을 끌어 달라고 한다.

212번 한미녀가 시간을 끌어주는 바람에 다행히도 걸리지 않고 돌아온다.

경찰 준호는 이곳에서 본 것들을 폰으로 메모한다. 안테나가 서지 않아 보내진 못하기 때문이다.

67번 강새벽이 본 것은 진행요원들이 큰 솥에 설탕을 녹이고 있는 것이 전부.

218번 조상우는 새벽이 미녀와 얘기하는 걸 얼핏 들었다며 정보를 알려 달라고 한다. 정보를 알려주면 자신이 어떤 게임인지 알아낼 수도 있다고 한다.

놀이터 앞에 있는 다양한 기호를 본 상우는 이것이 설탕뽑기(설탕 녹여 만드는 뽑기, 일명 '달고나')라는 것을 눈치채고는 67번 새벽에게 생각한 것을 알려준다. 하지만 그는 같은 팀원들에게는 알려주지 않는다. 심지어 기훈이 단체로 같은 모양을 하자고 하니 주식에서도 분산 투자가 있다며 각자 다른 걸로 하자고 한다. 상우는 가장 쉬운 삼각형을 고르고. 기훈은 가장 어려운 모양인 우산을 고른다.

67번 새벽은 218번 상우가 선택한 쪽으로 따라간다.

10분 안에 깨끗하게 모양을 뽑아내야 한다.

역시나 실패한 사람은 그 자리서 총살이다.

식사로 빵을 먹을 때 안에 비밀쪽지를 통해 설탕뽑기를 미리 알고 있던 111번 남자는 비교적 쉽게 삼각형을 뽑아낸다.

212번 한미녀는 별을 골랐으나 숨겨온 라이터로 핀을 달궈서 비교적 쉽게 통과한다. 그녀는 마찬가지로 별을 뽑은 조폭 101번 장덕수 앞을 지나가며 슬쩍 라이터를 떨궈준다.

기훈은 시간이 지나다 보니 모양이 있는 곳이 차츰차츰 녹는단 걸 발견하고는 침을 발라서 조금이라도 더 녹이고자 한다. 남은 이들은 기훈이 하는 걸 보더니 따라하기 시작한다.

결국 주요 등장인물 7명은 이번 게임에서 모두 성공한다.

실패한 자 중 한 명이 자신을 죽이려고 온 진행요원의 총을 빼앗아 협박하며 가면을 벗으라고 한다. 드러난 얼굴은 아주 젊은 친구. 놀란 참가자는 자살하고 만다. 진행총괄자가 다가오더니 총을 빼앗겼던 젊은 진행요원을 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