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하안의 'DR.브레인' 최종화(6화) 감상리뷰~!

리뷰하안의 'DR.브레인' 최종화(6화) 감상리뷰~!

 

 

닥터 브레인이 벌써 마직막회네요.

'뇌 스캔'이라는 독특한 설정을 통해 관심을 끌었던 작품인데요.

총 6부작이라 너무 짧은 게 좀 아쉽긴 하네요.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재미!

짧건 길건 우선 재밌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ㅎㅎ

 

고세원(이선균 分)은 아내 재이(이유영 分)과 뇌스캔을 통해 만납니다.

하지만 재이는 자신이 코마 상태라는 걸 모릅니다.

세원의 설득으로 인지하게 되긴 하는데요.

아들 도윤이 어디 있는지는 정확히 기억해내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세원이 한 말이 떠오릅니다.

죽은 사람과의 뇌 스캔은 기억이 확실히 보인다.

 

그리고 결국 투신자살을 선택합니다.

급하게 깨어난 세원은 재이를 살려보려고 하지만 숨이 멎고 마네요.

 

아내까지 잃어가며 얻을 수 있게 된 도윤이 행방에 관한 정보.

슬픔도 잠시 뒤로 미룰 수밖에요.

세원은 홍남일에게 이강무 때처럼 조건을 맞추면 이강무처럼 모습이 나올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홍남일은 심정지를 유도하는 건 너무 위험하다며 말리는데요.

아내 재이의 마지막 유언이며 부탁. 우리 도윤이를 찾는 것.

홍남일은 만약 자신이 세원을 못 살리면 어떡하냐고 하는데, 세원은 네가 충분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세원은 자신의 체온을 30도까지 떨어뜨린 뒤 5분 후에 다시 살려내라고 합니다.

재이와의 뇌 스캔을 통해 세원은 세라 아동 클리닉이 보입니다.

현수정(이엘 分)과 상담을 하는 재이.

직원 한 명이 들어와 급한 일이 생겼다고 해서 자리를 비우게 되는 현수정.

재이는 잽싸게 현수정의 PC로 가서 서랍에 있던 USB 하나를 챙깁니다.

그리고 무슨 쪽문처럼 보이는 문을 열고 들어가보는데요.

그곳에서 반투명 유리창 너머로 도윤이처럼 보이는 아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때 현수정 박사가 들어오고, 저쪽으로 넘어가는 문을 열어 달라고 소리 지르는 재이.

하지만 그곳에 도윤이는 없었습니다.

 

세라 아동 클리닉을 빠져나온 재이는 귀가하자마자 곧바로 그곳에서 가지고 온 USB를 확인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바로 초인종이 울리고, 원장님이 약을 처방해주셔서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약을 가지고 온 사람은 다름 아닌 윤비서.

약 먹는 걸 원장님이 확인하고 오라고 했다며 집 안으로 들어옵니다.

재이는 그가 보는 앞에서 약을 먹었지만, 윤비서는 약을 다 먹으라고 했다면서 강제로 재이의 입 속에 약을 통째로 넣어버립니다.

저항하다가 윤비서의 안경이 떨어지고 그 틈에 재이는 훔쳐온 USB를 장식장 밑에 틈 사이로 밀어 넣어버립니다.

윤비서는 재이가 자살한 것처럼 꾸미고 자리를 떠버립니다.

 

세원의 신체에서 경보가 뜨고 홍남일은 가까스로 세원을 살려냅니다.

세원은 재이가 마지막에 장식장 밑으로 USB를 밀어 넣었던 걸 기억해냅니다.

그렇게 해서 찾아낸 USB에서 나온 것은 Turritopsis(튜릿톱시스, 홍해파리). 세원은 명 박사와 관련된 것 같다고 합니다.

세원은 최지언(서지혜 分)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근처에 민가나 산업시설이 없는 곳, 외부로부터의 자극이 차단된 곳, 전자 기기의 영향이 없는 곳, 지하나 터널 같은...

이런 조건을 가진 곳을 찾아야 한다고 하는데, 최지언이 한 곳을 발견합니다.

그런데 그곳은 폐쇄된 지역이라고 나옵니다.

튜릿톱시스.

명 박사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편 윤비서 앞에 용역을 담당했던 자가 나타나 총을 겨눕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격투. 윤비서가 오히려 당합니다.

이때 세원과 최형사 등이 나타나고, 용역 깡패는 윤비서를 총으로 쏜 다음 도망칩니다.

최형사, 최지언은 깡패를 쫓아가고, 세원과 남일에겐 애부터 구하라고 합니다.

현수정, 현박사는 이미 늦었다고 끝났다고 합니다. 세원은 어떠헤든 해보려고 하는데, 뒤에서 공격을 감행합니다.

그걸 본 남일이 현박사에게 발포해버립니다.

일당들을 기둥에 묶어 놓고, 어떻게 도윤을 구할지 고민합니다.

세원은 남일에게 도윤이의 뇌 스캔을 할 거라고 합니다.

현재 도윤이의 뇌 속은 명 박사의 뇌파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때 새로운 뇌파가 개입하면 방어 기제가 발동돼서 명 박사의 뇌파가 본인에게로 집중될 거라고 합니다.

명 박사의 뇌파가 이미 발진기로 증폭되어 있는 상황.

그렇게 했다간 세원의 의식이 먼저 소멸될 거라면서 말리는 홍남일.

세원은 명 박사의 뇌파가 자기한테 진입하는 순간, 자신의 뇌파를 최고치로 올려달라고 합니다.

남일은 그러면 명 박사랑 자폭하겠단 소리 아니냐며 그런 충격을 인간의 뇌가 견딜 수 있을 것 같냐면서 바로 뇌사 상태가 되어 버린다고 합니다.

세원은 본인의 뇌 구조는 다르며, 이미 수차례나 뇌 스캔을 해와서 타인 뇌파에 대한 내성도 생겼고, 손상에 대한 회복력 또한 좋다고 하네요.

한편 최지언은 도끼를 든 깡패와 사투를 벌입니다.

가까스로 밀어내고 총을 겨누는데, 총알이 다 떨어졌네요.

마침 옆에 있는 버튼을 보고 누르자, 문이 닫힙니다.

안에 갇혀버린 깡패.

이어 다른 버튼 하나를 누르니 대형 환풍기 같은 것이 작동하더니 빨아들입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강력한 힘으로.

깡패는 그 바람에 빨려들어가 분쇄 되어 죽고, 최형사는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게 됩니다.

세원은 뇌 스캔을 통해 젊은 시절의 명 박사를 만납니다.

명 박사는 이렇게 성장한 세원을 알기 전이라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는 자신의 아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금세 명 박사의 모습이 바뀌어 현재의 모습으로 변합니다.

그는 사실 자신이 기다린 사람이 바로 너였다고 합니다.

세원은 명 박사에게 도윤이를 돌려달라고 부탁하지만 그는 너무 늦었다며 다 끝났다고 말합니다.

명 박사는 세원을 제압한 후 도윤이를 데리고 문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저 문만 나가면 다 끝이라고 하네요.

현실에선 세원의 상태가 심각해 보이자, 남일이 어떤 레바를 끝까지 올립니다.

세원이 말한대로 명 박사의 뇌파가 세원에게 진입했다고 판단돼서 세원의 뇌파를 최고치로 올린 모양입니다.

명 박사가 문을 열자 강한 바람이 일격을 날리고, 순간 놀라 문을 닫게 됩니다.

바람이 확 불고, 주변 날씨가 갑자기 어두우면서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합니다.

이때 재이가 나타나 그의 손을 잡습니다.

그리고 세원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재이의 모습이 세원으로 바뀌고 세원이 한 마디 합니다.

여기서 당신은 날 이길 수 없어.

 

당신은 이번 실험이 처음이지만, 자신은 목숨을 걸고 연구해왔다고요.

재이가 코마 상태에 빠지고 나서부터.

명 박사를 제거했는데 갑자기 도윤이가 보이지 않습니다.

앞에 있는 학교로 가보니 도윤이 교실 안에 어떤 통 같은 곳에 들어가 숨어 있습니다.

아빠라고 하는데도 숨어서 나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도윤이는 비명을 지르며 거부합니다.

현실계에선 너무 과도하게 높인 바람에 기계도 이상을 보이고, 현수정 박사는 이러다가 우리 모두 다 죽는다며 얼른 끄라고 난리를 칩니다.

이때 세원의 눈앞에 재이가 나타나고 당신이 그랬던 것처럼 도윤이도 숨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를 불러주니 도윤이가 마음의 문을 열고 나옵니다.

현실계에서 남일이 세원을 깨우는데 세원이 기다리라는 듯이 남일의 손을 붙잡습니다.

가까스로 깨어난 세원.

남일은 기계가 말을 안 듣는다고 합니다. 세원은 남일에게 나가서 메인 버튼을 내리라고 하네요.

그런데 아무 것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세원은 도윤과 함께 안에 갇힌 상태로 폭발하고 마네요.

 

다행히도 도윤이도 살아 있네요.

관계자들 줄줄이 다 잡혀갑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메인 사건이 다 해결되니 경찰들이 뒷수습 처리반으로 등장해주는 센스는 어김없군요 ㅋㅋ

 

장면이 바뀌고, 재이의 묘소에 찾아온 세원과 도윤.

세원이 엄마에게 인사해야지 하고 말하자, 도윤은 엄마의 묘소를 꼭 끌어안네요.

아이고, 애기 이뻐라~~♡

귀가 후, 세원은 도윤을 재운 후 최지언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습니다.

도주한 윤주현, 윤비서에 관한 정보가 입수 됐다고 하고, 세원 역시 반드시 잡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때 밖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거실로 나가보니 누군가가 서 있습니다.

명 박사. 그가 내뱉는 한 마디.

이제 오냐?

 

과연 이게 어떻게 된 것일까요?

리뷰하안의 생각으로는 아마도 뇌 스캔 영향으로 이강무나 재이가 눈앞에 보였던 것처럼 명 박사도 눈앞에 보이게 된 게 아닌가 싶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