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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하안의 키마이라 14화 감상리뷰~

by 리뷰하안 202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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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안의 키마이라 14화 감상리뷰~

 

14화 마지막에 진짜 개소름 돋네요. ㅎㄷㄷ

미쳤다 이거 작가 대체 누구야?!

이진매 작가.

<국가가 부른다>, <아이엠 셈>, <구여친클럽> 등을 집필한 작가님이시네요.

제가 본 작품이 없어서 이전 작품들은 잘 모르겠네요.

 

김효경 기자가 차재환 형사네로 간 게 차 형사 만나러 간 게 아니었네요.

이중엽에 대해서 물었더니 자기네 집에 있다고 해서 이중엽 만나러 간 거였네요.

차 형사네 집으로 들어간 둘.

김효경 역시 거기서 한 경감의 노트를 보고 35년 전 진짜 키메라가 차재환의 엄마, 차은수 아니 본명 류성희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김효경은 그 자료는 자기가 가져가겠다고 하고, 이중엽은 아직 밝히지 말라고 합니다. 적어도 차 형사한테 먼저 알려주는 게 도리라면서.

강호의 도리가 바닥에 떨어진 현 시대에 이중엽은 도리를 찾고 있네요.

웰메이드 홍콩영화 <영웅본색>. 35년 전인 그 시대에서도 강호의 도의는 사라진 지 오래됐다고 하는데 이중엽은 원수의 아들에게도 도리를 지키려고 합니다.

차재환은 서로 돌아와서 어제 갑자기 들어가서 죄송하다고 말합니다.

차 형사 어머니가 치매라는 걸 동료들이 알고 있기에. 그 이유 때문인 걸로 때웁니다.

그런데 예리한 고팀장이 한 마디 하네요.

어제 이중엽 검거 결과에 대해서 안 묻냐고요.

 

팀원들끼리 얘기하다가 검찰 수사관 총이 누락됐다는 것도 이상하고.

외부인이 손댈 수 없으니 내부인의 소행.

담당검사도 지방만 돌던 끈 떨어진 검사가 갑자기 서울로 발령.

차재환은 팀의 막내 이건영에게만 이 건이 이중엽 죽이려고 조작됐단 얘길 합니다.

여기서 이건영은 차재환이 이중엽을 숨겨줬다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검찰 수사관의 휴대폰이 본청에서 디지털 포렌식 하느라고 사이버 수사대에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건영은 본청 동기들을 통해서 그 전화에서 최근에 수시로 오갔고, 마지막에 했던 통화도 같은 것인 번호 하나를 알아냅니다.

차재환의 안테나로 보이는 한 남자가 검찰 수사관들을 감시하다가 이동하는 걸 확인하고 차재환에게 연락을 취합니다.

차재환은 그들이 있는 곳으로 갔다가 소화전을 눌러 스스로 문을 열게 만듭니다.

그리고 기습.

뉴질랜드행 티켓을 갖고 있는 검찰수사관들.

그들은 휴가 가는 거라고 합니다.

여기서 차재환이 한 마디합니다. 휴가 가는 거라서 편도냐고.

이어 차 형사의 안테나인 듯한 친구가 치킨을 사들고 옵니다.

그리고 차재환과 한잔 하는 사진을 찍죠.

차재환은 이걸 서현태 회장에게 보내겠다고 떠보고, 검찰수사관 중 한 명은 서회장이 그깟 사진 한 장에 네 말을 믿을 것 같냐고 합니다.

김효경은 인터넷 방송기자인 친구를 만나 탈주범 인터뷰 자리를 만들어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중엽을 만나러 가는데, 미행이 붙습니다.

결국 그들이 이중엽을 발견해 추격하고, 김효경은 급한대로 차재환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김효경도 근처에서 놓쳐서 정확한 위치는 모릅니다.

이때 이중엽은 근처 차들을 발로 차서 경보음이 울리게 해서 자신의 위치를 알립니다.

건물 옥상 주차장에서 격투를 벌이게 되는데 숫적 열세에 부칩니다.

김효경은 이중엽의 말대로 보안실로 가고, 경찰 사이렌을 울립니다.

결국 사이렌 소리 때문에 놈들이 물러서게 되는데요.

이때 갑자기 이중엽이 다가오지 말라고 합니다.

특수부대원 출신답게 누군가가 총으로 자신을 겨누고 있단 걸 안 것입니다.

차재환이 다가오다가 같이 당할 지도 모른단 생각에 오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강호의 도리!

햐~ 멋지다, 이중엽!

예고편에서 제가 '차정환'이라고 들은 건 그냥 제 귀가 똥귀라서 잘못 들은 거였네요 ㅜㅜ

병원으로 이송된 이중엽.

서현태의 부인 이화정은 남편의 통화내용을 우연히 듣습니다.

그리고는 오빠인 국회의원 이민기를 만나 이중엽 총 맞은 거에 대해 알고 있냐고 묻습니다. 오빠가 그랬냐고.

자신이 아니라고 하니 남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자꾸 키메라가 마음에 걸린다고 합니다.

차재환가 사이가 좋지 않은 임필성 형사가 보고 없이 나갔다가 돌아옵니다.

보고도 없이 돌아다닌다고 팀장이 한 마디 합니다.

아무래도 거의 임필성이 총을 쏜 것 같아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때 송림지구대에서 연락이 오는데요.

한편, 차재환은 이중엽의 병실 앞에서 유진과 대기중입니다.

김효경 기자는 많이 힘들어 하기에 쉬라고 보낸 상황입니다.

차재환의 팀에서 유진 수사관에게 전화를 겁니다.

자신이 키메라라며 자수를 한 사람이 있는데 와서 좀 봐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차재환은 두고 혼자 오라고 하네요.

자수하겠다는 사람은 다름 아닌 차재환의 엄마, 차은수. 아니 류성희.

치매라서 그런 게 아닌가 싶으면서도 말이 너무 논리적이고 구체적입니다.

거기에다가 산화철과 알루미늄 분말을을 가지고 다니는데, 유진의 말에 의하면 순간적으로 3천도에 달하는 열을 낼 수 있다고 하네요.

차은수는 살인이 일어날 거라고 합니다.

서륜그룹의 회장, 서현태. 그를 키메라가 죽일 거라고 합니다.

35년 전의 키메라, 류성희.

차은수는 자신이 바로 그 류성희라고 밝힙니다.

이렇게 기억을 잃어가다 보면 나중에는 류성희의 기억만 남을 거라고요.

그렇게 되면 35년 전에 실패했던 살인을 마무리 짓게 될 거라고 말입니다.

한편 배서장은 차재환으로부터 문자 한통을 받습니다. 전화를 거니 받지 않네요.

그리고 지네 서 형사인데 번호 등록을 안 해놓은 모양입니다.

서장 즈음 되면 밑에가 너무 많아서 팀장급 이상이 아니면 저장을 안 하는 건지...

이중엽의 수술이 잘 돼서 깨어났는데 배서장을 보고 할 말이 있다고 했답니다.

서장은 기사를 냅두고 직접 운전해서 병원으로 갑니다.

역시나 차 형사가 보낸 게 아니었습니다.

허탕만 친 배서장은 돌아갑니다.

그리고 배서장이 차재환에게 명언 한 마디를 남기고 갑니다.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사람은 칼 든 조폭 수십명을 상대하는 사람이 아니라,
피해자한테 가서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이라고 하죠.

저도 예전부터 공감하던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친구하고 과거에 안 좋은 일이 좀 있었는데요.

그때 제가 한 말과도 같네요.

진짜 용기 있는 사람은 지가 틀린 게 증명됐음에도 불구하고 우기면서 난 남자다워, 절대 말 안 바꿔라고 하는 게 아니라, 자신이 틀린 걸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라고요.

살다 보면 정말 이런 걸 많이 느끼게 되죠.

자신이 잘못한 걸 알아도 그걸 인정하는 순간 자신이 헛된 짓을 해온 것 같고,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 같으니까 차라리 남이 피해를 보건 말건 끝까지 지 잘못 없다고 우기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서 그게 무슨 자기 존심 지키는 줄 아는 망상에 빠지는 경우가 상당하죠.

이때 차재환의 머릿속에 유진 수사관이 했던 말이 하나 스쳐지나갑니다.

키메라가 경고장을 보낸지 사흘이니 분명 움직일 때가 됐을 거라고요.

놀란 차 형사는 서장을 쫓아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그리고 헤매다 발견한 서장의 차.

운전대 위에 키메라 문양의 라이터가 있습니다.

내리라고 손짓을 하며 다가는데, 시동을 걸자 차가 폭발해버리고 맙니다.

이때 주차장의 한 쪽에서 그걸 지켜보다가 떠나는 여인. 김효경.

35년 전이 아닌 현재 사건에서의 진범, 진짜 키메라 김효경.

앞에서 케르베로스(Kerberos)라고 하는 그리스 신화 속 괴물 얘기가 나옵니다.

무시무시하지만 실제로 남을 죽이진 않는다고요.

그리고 엔딩신에서 이 말이 나옵니다.

케르베로스의 세 형제 중 하나는 여자였는데 사자의 얼굴, 염소의 몸, 뱀의 꼬리를 가졌고, 입으로 불을 뿜어 사람을 죽였다고 하는 나레이션이 나옵니다. 다시 말해 키메라.

여기서 케르베로스는 이중엽, 키메라는 김효경을 가리키는 것 같네요.

현재의 키메라가 김효경이었다는 점에서 완전 소름 돋았습니다!!!!

솔직히 전혀 예측 못했네요.

강력한 힌트는 아니라도 약간의 눈치챌 수 있는 요소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이중엽이 키메라라고 의심 받는 이유가 죽은 이상우의 아들이라서 복수심 때문에.

그런데 이상우의 딸도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복수심이 있는지 같은 건 전혀 보여주지 않았지만, 죽은 이상우의 딸이라는 것만으로도 범인이 될 동기로 결코 부족하지 않는 부분인데요. 여길 간과해버리고 말았네요.

하지만 그래서 더 잼난 것 같네요 ㅎㅎ

차재환이 눈물을 흘리고 유진 수사관이 '하지만 이 모든 게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사실이라면...'이란 말을 내뱉는 장면이 나옵니다.

아마도 차 형사도 자신의 엄마가 류성희고, 35년 전 키메라였단 사실을 알게 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서현태 회장은 배승관 서장마저 죽고 나니 다음 차례가 자기라고 생각합니다.

음... 리뷰하안의 생각에는요. 국회의원 이민기가 먼저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한대요.

정확히는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했음요.

서현태는 최종 끝판왕으로 마지막 제거대상이라고요.

그런데 예고편에서 저렇게 나오는 걸 보니 아마도 저게 맞을 것 같죠?

깨어난 이중엽은 김효경이 누구냐고 묻습니다.

차 형사가 말해주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천재 이중엽이 자신의 동생이란 걸 알고 나서 현재의 키메라가 자신의 동생인 김효경이란 것도 알아내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차은수, 본명 류성희의 모습이 나오면서 김효경은 '당신이 사랑하는 단 한 사람 죽여줄까?'라는 말을 하는 장면이 나오고 이어서 차 형사가 뛰어가는 장면이 나오네요.

음... 차 형사는 잘못도 없는데 차 형사를 죽인다?

짤막한 편집 상 장면이 그렇게 연결돼서 헷갈린 것일까요? 아님 실제로 차 형사를 가리킨 것일까요?

차 형사를 죽인다면 한가지일 것 같네요. 원수인 류성희를 곱게 보내지 못하겠단 거요. 가장 큰 고통을 주고나서 죽이겠다 또는 산지옥으로 만들어주겠단 생각으로 아들을 죽일까 하는 게 아닌가 싶네요.

그런데 얘기 이렇게 흘러가다보면 자칫 잘못하면 김효경이 차재환 죽이려다가 이중엽이 그걸 알고 막으면서 대신 죽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상당히 농후해보이는데요.

이제 다음주에 15, 16화까지 하면 결말이네요.

과연 결말이 어떻게 될 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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