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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리뷰하안의 '어느 날' 5화 감상후기

by 리뷰하안 2021.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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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하안의 '어느 날' 5화 감상후기

 

교도소 내에서도 가장 천시 당하는 죄가 '강간'.

김현수의 죄목이 '강간 살인'

박두식(양경원 分)이 담배 3갑을 가져오라고 합니다.

칫솔의 솔을 빼고 커터날을 박은 걸을 꺼내 보이면서 안 가져오면 목젖에 갖다 박아버리겠다고 협박합니다.

현수는 영치금 카드를 가지고 도지태를 찾아가 담배를 사고자 합니다.

담배는 한 값에 20만원, 1명 당 하루 한 갑.

이게 룰이라고 하네요.

3갑을 구해오라고 했는데...

현수는 힘겹게 구한 담배 2갑을 박두식에게 갖다 바칩니다.

그래도 어떻게 1갑을 더 구하긴 했네요.

하지만 박두식은 말한 3갑에서 모자른다고 목에 커터날 칫솔을 갖다 댑니다.

그리고 이자까지 쳐서 2갑을 가져오라고 하네요.

그날 밤 현수는 자신이 자살당하는 악몽까지 꿉니다.

겁이 난 현수는 다음 날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영치금 100만원을 부탁합니다.

아버지는 급한대로 30만원을 보내고, 나머지는 오늘 중으로 어떡해서든 보내주겠다고 합니다.

현수네 집이 급하게 100만원 정도를 바로 융통할 처지가 안 되는 모양입니다.

현수는 힘겹게 담배 2갑을 구해서 박두식에게 갖다주는데요.

이번엔 박하가 아니라며 구타를 합니다.

그러더니 현수를 눕혀놓고, 왼손을 라이터로 지져버립니다. 강간범의 손이 이렇게 고와서 되겠냐면서.

이때 도지태가 나타납니다.

도지태 덕에 박두식이 물러나고, 현수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

잠시 후, 도지태가 현수를 취사장으로 데려갑니다.

그곳엔 도지태의 오른팔이 박두식을 제압해놓은 상황입니다.

박두식은 자신이 7927 김현수를 괴롭힌 것 이상으로 호되게 당합니다.

교도관이 오더니 박두식과 김현수를 징벌방으로 데려갑니다.

역시 실세, 왕인 도지태는 건들지 않네요.

 

역시나 제 예상대로 박미경 변호사가 빡쳐서 자긴 빠지겠다고 합니다.

그런데 프로가 다르긴 다르네요.

본인이 빡쳐서 빠지지만, 김현수(김수현 分)의 사건이 워낙 이슈다 보니 신입인 서수진(이설 分)에게 맡으라고 합니다.

진행비 5천을 주겠다고 하네요. 광고비 쓴다고 생각하고.

어차피 기울어진 판이라 승소를 못 해도 상관 없고, 재판 끝날 때까지 최소 3개월.

그 시간이면 빼 먹을 수 있는 건 충분히 뽑을 수 있다고 합니다.

신입인 서변호사가 실전을 쌓을 기회도 되고, 재판이라는 게 또 하다보면 의외의 결과가 나올 때도 있다고 합니다.

한편 신중한은 아이네 학교에서 학부모 일일쌤을 맡아 변호사 관련 얘기를 해줍니다.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 허름한 건물에 늘씬한 여자 다리가 보입니다. 엥? 이게 뭐야?

신입 서수진은 김현수의 전임 담당 변호사였던 신중한을 찾아온 것입니다.

일이 없어 헐값에 짜잘한 일을 도맡던 신중한.

수임료만 잘 쳐준다면 거절할 리가 없죠.

신중한은 바로 3,500을 부릅니다.

서수진이 김현수 부모님도 5천 이상은 힘들다고 했고, 승소 가능성도 희박한 점을 설명을 하자, 신중한은 더 들을 것도 없이 3천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그 밑으론 안 된다며.

수임료는 현수 부모님이 아니라 서변한테. 계약금 50% 선납에 일시불로.

서수진은 바로 흔쾌히 승락합니다.

어차피 회사에서 주어진 진행비가 5천이었으니.

서수진은 국민 참여 재판으로 해보자고 제의합니다.

신중한에게 안 해봤냐고 물으니 한 세 번 정도 망쳐본 적이 있다고 합니다.

신중한은 서수진에게 국민 참여 재판을 신청하라고 하고, 본인은 현수를 만나고 오겠다고 합니다.

신중한은 계약서를 내밀며 사인하라고 합니다.

현수는 갑자기 신중한이 다시 자기 변호사라고 하니 깜놀합니다.

그리고 국민 참여 재판으로 간다고 알려줍니다.

재판은 짧으면 한 달, 길면 두 달 정도 걸릴 거라고 합니다.

지금부터 자기가 뛰어볼 테니까 너도 포기하지 말라고 합니다.

한 줌이라도 쥐고 절대 놓치 말라고요. 놓는 순간 바로 끝이라고.

과연 그 날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아직까지 현수 외의 다른 누군가가 범인일 것 같은 단서나 떡밥은 전혀 보이지 않은 것 같은데요...

 

신중한은 국과수 직원인 전 와이프를 불러 피해자 홍국화네 집을 찾습니다.

서수진과 함께 인사를 하는데요.

젊은 여자가 전 남편 옆에 있으니 약간 보기 불편해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전 와이프는 이테리제 통카우치 소파라며 8천만원 이상 하는 거라고 부럽다고 합니다.
→ 저도 부럽네요 ㅜㅜ

현수는 도지태가 불러 그의 방으로 가는데요. 갑자기 진통제를 놔줍니다.

그러더니 심부름 하나를 하라고 합니다.

현수의 어깨를 탈골 시킨 다음에 병원에 다녀오면 된다고 합니다.

돌아오니 붕대를 풀어서 가집니다. 음.. 이 붕대에 뭐가 있나?

현수는 같은 방원 아저씨께 심부름에 관해서 묻습니다.

하지만 아저씨는 굳이 알려고 하지 말라고 합니다. 알아봐야 바뀔 것도 없다면서.

여러분도 눈치채셨나요? 혹시나 한 그 하얀 가루, 마약

맞습니다.

현실에서 아무 이유 없이 저렇게 잘해줄 리가 없죠. 그것도 범죄자들의 경우에는 서로 속고 속이는 게 더욱 비일비재한데요.

역시 이유가 있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도지태는 현수가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수의 눈은 사람 죽이는 눈이 아니라면서요.

하지만 경력만 30년 된 베테랑 형사 박상범은 오히려 확신을 하죠. 원래 저런 놈들이 저렇게 순진한 척하면서 사람들 기만한다면서요.

과연 경력 30년의 베테랑 형사의 눈이 맞을까요? 같은 범죄자 입장에 있는 범죄자 중의 범죄자, 도지태의 눈이 맞을까요?

한편 신중한의 전 와이프는 기억이 없다는 김현수 주장이 사실일 것 같다고 합니다.

혈중 알콜 0.12에 LSD, 케타민, ... 이 정도 약물이 한 번에 섞이면 발목을 썰어가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녀는 왜 움직였냐고 묻습니다. 신중한은 그냥 돈이라고 하고요.

가려는 전 와이프에게 오랜만에 술이나 한 잔하자고 합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고 술에 취한 둘은 잠자리를 갖은 모양입니다.

뻘쭘한 분위기 속에서 신중한이 갑자기 다윈의 진화론 얘기를 꺼냅니다.

생물학자 찰스 다윈이 제5장 변이의 원칙. 자주 사용하면 강해지고 커지며, 사용하지 않으면 작아진다.

 

전 '어느 날' 보면서 차승원만 나오면 왜 이렇게 웃긴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7927 김현수의 첫공판.

도지태가 흰 와이셔츠 하나를 들고 와서 줍니다.

현수는 엄마가 준비해줬다며 마음만 받겠다고 합니다.

죄수복 마냥 퍼런 셔츠.

셔츠 색을 본 신중한이 깜짝 놀라 자신의 셔츠와 바꿉니다. 파란 색은 죄수복이라며.

검찰 측에선 피해자가 다친 사진. 도주, 음주 등을 강조합니다. 거짓말 탐지기 거부까지.

피고의 선한 외모에 속으면 안 된다고 합니다.

이 사건의 핵심은 피해자가 어떻게 살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죽었느냐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누가 그녀를 죽였느냐라고 합니다.

신중한은 경찰이 취합한 증거에 헛점은 없을지를 말합니다. 그리고 평소 현수 모습의 사진을 보여줍니다. 지극히 평범한 우리 주변 누군가의 아들이고, 누군가의 오빠고, 누군가의 친구라고요.
→ 평범한 우리 주변의 지인이라는 점을 강조해서 공감과 동정심을 유발하려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피고의 결백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범죄 사실을 증명하는 곳이고, 그것은 검찰에게 있기 때문에 그들의 주장이 마땅히 합리적이고 의심의 여지가 없는가를 봐야 한다고 말합니다.
→ 저 역시 이 대사를 듣기 전과 듣고 나서 생각이 달라지는 것 같더라고요.

검찰은 블러드 플레어를 뿌리고 촬영한 사진을 보여줍니다.

김현수의 몸에 묻은 피는 피해자 홍국화의 피이고 다른 것일 확률은 50억분의 1이라고 합니다.

이어 증거인멸 시도했다는 걸 보여줍니다.

하지만 신중한은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치기엔 너무 증거가 많지 않겠냐고 합니다.

당황한 피고가 우발적으로 저지르다 보니 이렇게 허술한 것이라고 합니다.

증인석에 앉은 이조차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밝힙니다.

다음 증인인 20년된 국과수 법의학자는 흉기, 살점, 혈흔 등으로 볼 때 피고가 범인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검사는 그런 건 직접 증거가 되지 못하지 않냐고 합니다.

그러자 피고인의 손바닥 자상.

피고가 피해자를 찌를 때 흉기로 찌를 때 흉기가 척추뼈에 박혀 미끄러져서 유발된 자상이라고 합니다.

직접 증거 - 피고인의 손바닥 자상

신중한 변호사는 증인에게 피해자의 자창 개수를 묻습니다. 13개.

의미가 있겠냐고 물으니 누군가는 치정 범죄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원한이 있거나 면식범의 범행이라는 소리.

현수는 사건 이전 피해자를 알고 있지 못했습니다.

'피고인의 손바닥 자상'에 다른 가능성은 없어 보이냐고 하니 없다고 합니다.

신중한 변호사는 전 와이프를 통해 알게 된 정보를 내비춥니다.

알콜, LSD, 케타민.

175cm, 70kg 성인남성이 이런 걸 복용했다면.

국과수 법의학자는 향정신성 약품이 알콜과 섞이면 일반적으로 중추신경 억제 효과가 나타나 심각한 기억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면 피고가 사건 당일의 일을 기억 못할 수 있다는 소리가 되는 것입니다.

심신상실의 상태.

피고가 사건 당일에 대해 기억하지 못하는 건 의학적 근거가 있다는 소리.

법의학자는 마지 못해 가능성이 있다는 정도로 말하겠다고 하네요.

안태희 검사 빡칩니다.

검찰이 수집한 증거가 117개.

안태희 검사는 현장을 다시 보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배심원을 설득하며 현장검증을 요청합니다.

배심원이 만장일치로 찬성을 하고,현수는 현장을 다시 안 가면 안 되냐고 합니다.

신중한은 여기서 뺄 수 없다며 어차피 한번은 넘어야 할 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마침내 도착한 현장.

전의를 불태우는 박상범 형사와 안태희 검사.

걱정과 초조함에 휩싸인 신중한 변호사와 김현수.

 

그런데 여기서 잘 보면 면식범 관련 말이 나올 때 비춰준 한 여자가 있습니다.

홍국화의 룸메녀. 주목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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