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하안의 그림자 미녀 13화 (최종화) 감상리뷰~

리뷰하안의 그림자 미녀 13화 (최종화) 감상리뷰~

 

그림자 미녀가 13화를 마지막으로 엔딩까지 봤네요.

최근에 재밌는 드라마가 참 많았는데요.

개중에 엔딩이 좀 별로인 드라마들이 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림자 미녀는 엔딩까지 괜찮았네요.

역시나 진성이의 동영상은 야한 영상이 아니었고요.

그리고 사실 진성이는 구애진이 SNS 스타 지니라는 걸 알고 있었네요.

이야~ 멋짐요!!

선미진은 정 안 되겠으니 구애진이 진짜 지니라고 밝힙니다.

이때 뭔가 노리고 있는 것 같던 세희가 결국 선미진의 면상에 물을 확 뿌리네요.

그리고 진성이 구애진에게 네가 내 첫사랑이라고 밝히네요 ㅎㅎ

반장 김호인이 양하늘에게 전화해서 하늘이네 집으로 갑니다.

그리고 자신이 숨겨온 비밀을 다 고백합니다.

자신이 저지른 짓 때문에 감정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며 살아왔다는 걸.

그리고 충격!

구애진이 SNS 스타 지니로 살면서 뭔가 환각이 보이고 착각에 시달리는 건가 했던 언니 얘기.

사실 문제는 구애진이 아니라 구애진의 엄마였네요.

엄마가 아픈 기억에서 벗어나고자 스스로 기억을 닫아버린 모양입니다.

어찌 보면 구애진이 SNS 스타 지니, 그림자 미녀로 살게 된 이유 중에 이런 면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우선 엄마의 왜곡된 기억보다는 언니에 대한 미안함에서 일어나는 스스로에 대한 자책감, 그만큼 자신의 외모에 대한 열등감은 더욱 커졌고, 그것이 이상하게 발현한 것이 바로 그림자 미녀.

구애진은 스스로 못 생겼다는 걸 알기에 언니한테 누가 될까 봐 피한 건데, 언니가 쫓아오다가 사고 날 뻔한 애진이를 구하고 대신 죽은 거였네요.

양하늘이 구애진네로 찾아옵니다.

둘은 이제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이제 이야기의 결말인 그림자 미녀.

구애진은 SNS 스타 지니의 계정으로 지니의 사진을 전부 삭제하고 자신의 모습을 올리며 진실을 밝힙니다.

물론 애들의 뒷담화는 어마무시합니다.

결국 모든 걸 밝히고 난 구애진의 SNS 팔로워는 단 3명.

양하늘, 김호인, 진성이 뿐이네요.

77만 팔로워를 가진 SNS 스타 지니에서 본인의 실체를 밝히고 단 3명의 팔로워 밖에 없지만, 구애진은 진정한 행복을 되찾았습니다 ㅎㅎ

정말 잘 만든 웰메이드 드라마인 것 같네요.

다만 살짝 아쉬운 게 있다면 선미진이 구체적으로 어떤 취급을 받게 됐는 지가 조금 궁금하긴 한대요.

까이꺼 모른다고 해도 큰 맥락이 모두 잘 해결되고, 깔금하니 좋네요 ㅎㅎ

해피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