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하안의 옷소매 붉은 끝동 14화 감상리뷰~

리뷰하안의 옷소매 붉은 끝동 14화 감상리뷰~

 

졸던 덕임의 눈에 전하, 정조가 보입니다. 꿈인가 싶었는데 꿈이 아니네요.

정조는 숙청궁이 아니라 관상감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뇌물 받고 후궁과의 합궁일을 조작한 죄로 관원 절반 이상이 파직됐다고 합니다.

사주한 자는 도승지 홍덕로.

하지만 그는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습니다. 그는 자신이 전하의 마음을 쥐고 있다는 확신이 있다면서 자신만만해하죠.

워낙 고증이 철저한 작품이니 나중에 개박살날 거라고 확신은 하지만 어쨌든 얄밉긴 하네요.

성 축조와 관련해서 새로운 성의 이름은 화성.

화성 자체가 리뷰하안이 기억하기론 정조가 죽은, 아니 살해 당했다고 믿는 자신의 아버지 사도세자와 관련 있던 걸로 알고 있네요.

아마 그곳으로 옮기고 장조라고 임금격으로 승격시킨 걸로 알고 있는데요. 아마 그 역사적 사실이 나오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정조가 덕임에게 노빠꾸 직진으로 들이댑니다.

정조는 덕임 역시 자신과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단 한 번도 자신을 마음에 품은 적이 없냐고 하는데, 덕임은 정조가 잡은 손을 빼면서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하네요.

몸이 약하던 원빈은 금세 세상을 떠나고 마네요.

이 역시 역사적 사실에 기초했을 것 같네요.

그럼 역시 덕임이 차례가 오려나요?

홍덕로는 자신의 누이가 죽고 나자, 살해 당했다며 헛소리를 합니다.

그리고 궁녀들이 하나둘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덕임이네 4총사 중 한명인 경희도 사라집니다.

그리고 대신들 사이에선 제조상궁의 세력이 홍덕로의 세력으로 변모했다고 합니다.

덕임은 궐 안의 연못에 경희의 물건이 떨어진 걸 보고 미친듯이 달려들어갑니다.

그걸 본 임금, 정조는 덕임이 자살이라도 하는 줄 알고 놀라 달려듭니다.

정조는 덕임보고 도승지에게 사라진 궁녀들을 찾으라고 명했으니 곧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합니다.

음... 리뷰하안이 보기엔 도승지 홍덕로가 배후에서 꾸민 일인 것 같은데요..

정조는 내금위장을 부릅니다.

자신이 도승지 홍덕로에게 과거 제조상궁의 은거지를 불태우라고 했는데 그가 자신의 명을 수행했는지 직접 확인해야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라진 궁녀들과 그들의 중심에 서있는 도승지 홍덕로를 목격하고 마네요.

귀신이 궁녀들을 잡아간다고 한 삼월이라는 아이를 찾으러 덕임이 가는데, 4총사 중 나머지 친구들이 따라붙습니다.

결국 자살하려던 삼월이를 찾아내고, 도승지 홍덕로가 자기 동생 원빈이 죽은 걸 중전마마의 모략으로 몰려고 한 짓이었단 걸 알게 됩니다.

덕임은 비밀장소 하나를 떠올립니다. 아무래도 제조상궁의 은거지겠죠?

덕임은 동무들에게 '홍계열젼'이라는 필사본 책을 하나 꺼냅니다. 자신이 내일 정오까지 오지 못하면 이걸 대비마마께 올리라고 합니다. 그 안에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상세하게 적어 놓겠다면서요.

동무들은 이 마당에 이깟 책이 뭐가 중요하냐고 하는데요. 덕임은 그 책이 없인 너희가 대비마마를 알현할 기회조차 얻지 못할 테니 중요하다고 합니다.

역시 덕임 또한 이곳을 생각한 게 맞네요.

그리고 찾아가 홍덕로와 마주칩니다.

홍덕로는 중전마마가 자신의 누이를 죽였다는 증좌가 없으니 증좌를 조작해서 만들겠다는 것이었네요.

잡힌 덕임에게 불러주는 대로 쓰라고 합니다. 이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내금위장이 나타납니다.

정조가 일부러 정점에 이를 때 잡으려고 기다렸던 모양이네요.

정조는 오히려 자신의 큰 계획에 덕임이 끼어들었다며 화를 냅니다.

대비마마가 개입하게 되면, 일이 커진다며.

자신이 유일하게 마음대로 손을 쓸 수 없는 분이 대비마마라며.

덕임은 이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맞섭니다.

자신에겐 자신의 동무가 더 중요하다고요.

세상 모든 걸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임금이란 자리에 올랐건만 마음대로 되지 않는 한 궁녀의 마음.

정조의 손길을 뿌리치며 다시 한 번 자신은 정조를 남자로 생각한 적이 없다고 손절치며 뒤돌아서는데, 정조가 노빠꾸 직진으로 덕임의 손을 잡아당겨 키스해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