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리뷰 - 목소리의 형태
안녕하세요? 리뷰하안입니다.
이번에는 목소리의 형태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우선 '너의 이름은'과 같은 감성 애니메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추드립니다^^
(※ '너의 이름은'과 같은 감독님은 아닙니다.)
■ 기본정보
제목 : 목소리의 형태 (A Silent : The Movie, 映画 聲の形, 2016)
개봉일 : 2017.05.09
장르 : 애니메이션 / 드라마
국가 : 일본
등급 : 전체 관람가
러닝타임 : 129분
감독 : 야마다 나오코 (Yamada Naoko, 山田尚子)
필모그라피 : 리즈와 파랑새, 목소리의 형태, 타마코 러브 스토리, 타마코 마켓, 케이온 등 감독
■ 줄거리 (스포 일부 있음요.)
평범한 초등학교 6학년 2반.
어느 날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소녀, 니시미야 쇼코가 전학을 옵니다.
개구장이 소년, 이시다 쇼야는 쇼코를 놀리고 괴롭혔습니다.
결국 쇼코는 그것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전학을 가고 맙니다.
쇼야는 자신이 쇼코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어찌 보면 결국 자신이 초래한 결과라고 할 수도 있죠.
여기서 감독님은 일부러 똑같은 장면으로 연출하여 그 느낌이 확실히 주고자 한 것 같네요.
그렇게 6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왕따 인생이 되어 버린 쇼야.
더 이상 이렇게 살아봐야 의미가 없다고 느낀 쇼야는 마지막으로 쇼코를 찾아가게 됩니다.
이것은 의미하는 바가 큽니다.
스스로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를 하고자 하는 용기를 낸 것이니깐요.
진정한 용기는 힘든 일에 덤비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못한 일을 사과하는 것이죠.
주위의 애들이 말을 하지만, 자신에겐 그 말이 똑바로 들리지 않습니다.
마치 외계인이 지들끼리만 말하는 것처럼요.
그것을 얼굴에 X표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키 큰 녀석이 키 작은 녀석에게 강제로 자전거를 빌려달라고 합니다.
보다 못한 쇼야는 자신의 자전거를 빌려가라고 합니다.
쇼야의 도움을 받았던 녀석은 결국 쇼야의 자전거를 찾아서 갖다 줍니다.
그리고 쇼야 역시 이 녀석에게 마음을 열게 됩니다.
상기 캡처처럼 X표가 떨어지게 된 것입니다.
다시 찾아간 쇼야는 결국 쇼코와 소통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물론 쇼야가 수화를 익혔기 때문이기도 하죠.
하지만 그보다 큰 건 마음이 통했던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언어라는 게 꼭 말로, 입을 통해서만 전달되는 건 아니니깐요.
아마도 이 작가님, 감독님은 그걸 전달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정확히는 여기까지가 딱 절반 정도인데요.
핵심적인 내용은 앞에서 다 나온 것 같고요.
뒷부분은 이후로 쇼야도 차츰 마음의 문을 열면서 X표시가 되어 있던 주위 사람들의 말이 들리기 시작하게 된다는 것을 디테일하게 보여주게 됩니다.
■ 평점
다음은 8.4 / 네이버는 8.74 (관람객 기준)네요.
리뷰하안의 개인평점은 8.5입니다.
상당히 괜찮은 작품인데요.
개인적으론 '너의 이름은'보다는 다소 재미가 약했던 것 같아요.
감수성 측면으로 볼 땐 오히려 본 작품이 나을 수도 있어요.
영상미도 좋은 작품입니다.
■ 닮은 꼴 (진짜?)
1. 블리치, 하나카라 진타 vs 목소리의 형태, 이시다 쇼야
블리치에서 등장하는 하나카라 진타와 목소리의 형태, 남주인 이시다 쇼야
닮지 않았나요? 리뷰하안의 눈에만 그런 건지....
저는 처음 봤을 때, '어라? 블리치에선 상당히 비중 낮았는데 여기서 주연을 꿰찼네?'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목소리의 형태, 쌤 vs 블리치, 아이젠 소스케
진짜 닮지 않았나요?
개인적으로 1번 케이스보다 2번 케이스가 더 닮은 것 같거든요.
(※참고로 블리치 작가님과 목소리의 형태 작가님은 다른 분이십니다. ㅎㅎ)
3.둘 다 닮은 성시경 (슬마...?)
음... 실사화를 한다면 두 역할 다 성시경이....
리뷰하안이 한 번 흉내내 볼까요?
잘 자요~
퍽퍽!!
하안의 '잘 자요'는 취소하겠습니다. ㅠㅠ
이상으로 애니, '목소리의 형태'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이 애니를 보며 우리도 주변에 함부로 대하거나 무심하게 굴진 않았는지 한 번 돌이켜보는 시간이 되면 좋을 것 같네요.
이상 리뷰하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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