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열전] 신세계 (New World, 2012) - 이정재, 황정민, 최민식, 박성웅
안녕하세요.
이번엔 영화, '신세계'를 리뷰하려는 리뷰하안입니다.
신세계가 개봉한 지 벌써 8년이나 지났네요.
■ 기본 정보
개봉 : 2013.02.21 (재개봉 2020.05.21)
장르 : 범죄 / 드라마
감독 : 박훈정
러닝타임 : 134분
등급 : 청소년관람불가
국가 : 한국
수상내역 : 2013년 34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황정민)
본 영화를 통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황정민씨의 수상소감도 이슈가 됐었죠.
스태프들이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을 뿐...
정말 인성까지 겸비된 훌륭한 배우 같으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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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대사 열전
또한 무수한 명대사로도 유명한 영화이기도 하죠
■ 감독 및 출연진
박훈정 감독님의 작품으로, 감독님께서는 '악마를 보았다', '부당거래' 등의 작품에서 각본을 담당하셨고,
신세계, 대호, 브이아이피, 마녀 등의 영화의 감독을 맡으신 분입니다.
신세계는 출연진도 화려하죠.
이정재부터 해서 믿고 보는 황정민, 베테랑 배우 최민식, 간지 작렬 박성웅, 송지효, 주진모, 최일화, 김홍파, 권태원, ... 등등 연기파 중견 배우분들도 대거 출연하시죠.
(※ 참고로 권태원 배우님은 영화, '타짜'에서 예림이~하면서 돈 물린 호구 역을 맡으셨던 중견 배우님이십니다. ㅎㅎ)
■ 평점
평점을 한 번 알아볼까요?
다음 8.6 / 네이버 9.5 (관람객 기준) 이네요.
리뷰하안의 평점은 10점 입니다. 정말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12.png)
굳이 문제점을 논하자면 과거 홍콩영화, '무간도'와 기본 설정이 비슷하다는 점 때문에 리메이크, 표절 아니냐는 의혹이 일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클리셰로 볼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만.
■ 줄거리 (간략한 스토리. 스포 있음.)
국내 최대 조직인 골드문에 잠입중인 경찰, 이자성(이정재 分)은 조직의 2인자인 정청(황정민 分)의 오른 팔이다.
조직 내 잠입경찰이 많다는 걸 알고 지속적으로 솎아내는 중에 1인자인 회장이 급사한다.
정청과 라이벌인 조직의 3인자 이중구(박성웅 分)와 1인자 자리를 놓고 신경전이 맹렬해진다.
이자성은 회장이 죽었으므로, 자신의 경찰 복귀가 다가왔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상부의 생각은 다르다. 회장이 없어도 또 다른 인물이 다시 1인자가 될 것이 뻔하다는 이유로 잠입을 연장하라고 한다.
경찰의 계략에 의해 이중구가 체포되고, 이중구의 부하들이 급습해서 정청이 명을 달리하게 된다.
결국 이중구는 무혐의로 풀려나나, 대대적인 칼바람을 일으키는 바람에 휘하 조직은 와해되어 버린 상태다.
이자성은 끊임없는 굴레를 벗어날 수 없음을 깨닫고, 잠입 사실을 아는 경찰들을 제거하고 본인이 스스로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
여기서 감동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이자성의 직속 형님이던 정청은 이자성이 경찰이란 걸 알아냈지만, 끝내 밝히지 않은 것이었죠.
그리고 유언으로 한 마디 합니다.
이제 그만 한쪽을 택하라고요.
이자성은 믿었던 상관들조차 자신을 이용해먹었습니다.
자신을 끝까지 지켜준 사람은 바로 10년을 모신 정청. 죽는 순간까지도 자신을 지켜준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옵니다.
정청이 그렇게 끝까지 이자성을 믿고 지켜주려 했던 이유가요.
이런 거대 조직이 되기 전에 둘은 목숨을 걸고 상대 조직들을 상대해왔던 것이죠.
정청 입장에서도 어차피 이자성이 없었다면 이런 거물급으로 크지도 못했을 것이고,
목숨 또한 장담할 수 없던 것이었습니다.
영화 내내 이자성이 이렇게 기쁘게 웃는 모습은 바로 이 엔딩씬 밖에 없습니다.
이 한 장면으로 결국 이자성의 최후 결정이 그렇게 간 게 나은 것 같다는 느낌을 더해주게 됩니다.
비교되는 홍콩영화, '무간도'와 비교해보면 이렇습니다.
무간도에서는 잠입 경찰이 결국 죽게 되고, 반대로 경찰에 잠입한 조직원은 잘 나가는 경찰로 인정을 받게 됩니다.
이런 아쉬움이 남았던 수작인데, 신세계에서는 잠입 경찰이 자신을 도구로만 이용해먹는 경찰 상위자들에게 시원하게 한 방 먹이게 되니 어찌 보면 무간도에서 남았던 아쉬움까지 한 방에 해소시켜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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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안 보신 분들 계신다면 강력 추천입니다.
이상으로 명작열전 '신세계'를 리뷰한 리뷰하안이었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ace/large/01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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