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하안의 '어느 날' 3~4화 감상후기 및 향후 예측
김수현 × 차승원 주연의 '어느 날' 재밌게 시청하고 계신가요?
리뷰하안은 아주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이번 3, 4화에서는 현수(김수현 分)의 담당 변호사가 신중한에서 대형 로펌의 대표 변호사인 박미경(서재희 分)으로 변경되는 게 나오죠.
신중한은 현수 부모에게 수임료를 7천을 불렀다가 최종 5천까지 낮춰줍니다.
그런데 대형 로펌의 대표 변호사인 박미경은 수임료를 아예 무료로 해준다고 합니다.
아마도 어차피 돈이 아쉬운 사람이 아니니 세간의 이목을 끈 사건을 멋지게 해결함으로써 더욱 주목을 받기 위함 같습니다. 대형 로펌의 경우, 여기서 주목을 받으면 그 홍보 효과가 한 건 수임료 따위와는 비교도 안 되게 클 수 있으니 전략적 선택이 아니었나 싶네요.
검찰과 경찰은 현수에게 거짓말 탐지기를 하도록 유도합니다.
어차피 결과가 어떻게 나오건 증거 능력은 없고, 거부할 경우 결국 본인이 캥기는 게 있는 것 아니냐고 몰아붙일 수 이기 때문이었죠.
박미경의 로펌에 신입 변호사인 서수진(이설 分)은 현수 사건 관련해서 박미경을 보조하고 있습니다. 국과서에서 거짓말 탐지기 건 관련해서 참관을 하게 됩니다.
중간에 질문이 거의 범인이라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질문이 나오게 됩니다. 거기에다가 천식이 있던 현수는 레귤레이터가 필요한데, 검사 받을 땐 못 쓴다고 합니다.
힘들어하는 현수.
이때 보다 못한 신중한이 들어와서 변호사가 취할 수 있는 말들을 내뱉습니다.
신입이라 어리버리하던 서수진은 신중한이 한 말을 그대로 따라하고 결국 거짓말 탐지기 검사는 중단됩니다.
현수는 구속적부심사를 받게 되고, 구속이 연장되는 결과를 받게 됩니다.
무엇보다 큰 것이 교도소 안에서 누군가가 자살을 했는데, 순간 놀란 현수가 교도소 이탈 행위를 저지르다 붙잡혀서 구타를 당하고 독방에 갇히게 됩니다.
박미경 변호사는 현수의 이력에 그동안 경범죄조차 없고, 우발적 사건에 불과하고 결정적, 구체적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 점 등을 미루어 구속을 풀어달라고 합니다. 또한 그 안에서 범죄자들에게 린치를 당하고 하여 생긴 각종 상처들 또한 보여줍니다.
하지만 안태희 검사(김신뢰 分)는 현수가 이탈시도했다가 교도관들에게 구타 당해 생긴 타박상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결국 구속이 연장되어버린 것입니다.
안태희 변호사는 현수로부터 그와 같은 내용을 듣지 못해서 열받습니다.
한편 신중한이 죽은 홍국화의 SNS를 살펴보다가 사진 속에 있던 알약을 보게 됩니다.
'펜타닐'
처방전 없이 구입이 불가한 마약성 약.
그녀의 SNS를 더 살펴보다가 한 병원을 보게 되고, 그 병원에서 처방받았단 걸 눈치채게 되죠.
결국 찾아가 반 협박식으로 그녀에게 처방했던 내역들 상당량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역시나 3류 잡범 전문 변호사 다운 일을 합니다.
박미경의 보조 역할을 하고 있는 신입 변호사 서수진을 만나 장당 10만원씩에 거래하자고 합니다.
거래가 성사되고, 이 증거를 토대로 피해자 홍국화가 향정신성 약물을 복용해왔고, 사건 당일날도 현수에게 본인이 먼저 직접 건네준 것이라고 하면 고의적인 강간 살인이 성립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과실 치사 수준.
결국 안태희 검사와 박미경 변호사는 과칠치사 10년으로 형량 합의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현수를 설득하여 재판하는 날, 현수가 자백하기로 합니다.
그런데 신중한 변호사는 박미경 변호사가 가고 나자, 서수진 변호사에게 부탁해서 현수와 접견하게 되고, 전과자 낙인이라는 게 지워지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현수는 그럼 변호사님이라면 어떻게 할 것 같냐고 묻습니다.
신중한 변호사는 스스로에게 물을 것 같다고 합니다.
내가 정말 홍국화를 죽였는지...
재판 당일이 되고, 현수는 결국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검사 측과 변호인 측 모두가 당황합니다.
아무래도 신중한 변호사가 한 말에 영향을 받은 것 같네요.
현수가 안 죽였다고 할 것 같았는데 역시나 안 죽였다고 하네요.
리뷰하안의 생각으론 죽였다고 하면 이 사건에 대한 내용으로 끌고 가기 어려울 것 같고, 교도소 생활이 중심이 되거나 수년 뒤라고 해서 출소 후에 억울함을 밝혀내는 식이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현재까지 이끌어온 스타일로 볼 때, 또한 8부작 중 이제 절반인 4화까지 한 걸 감안할 때 그런 전개로 갈 리는 없을 것 같더라고요.
안 죽였다로 일관하면서 예측을 깨고 다시 원점. 그럼 정말 안 죽인 게 사실일까? 에 다시 초점이 맞춰지도록 한 것 같네요.
특히나 홍국화의 문제점까지 발견된 상황이다 보니 여기서 잘 파고들면 뭔가 달라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원래 보면 주인공이 김수현과 차승원인데요. 변호사 교체돼서 빠져버리면 차승원은 등장할 일이 없겠죠?
그래서 아마도 이번 일을 계기로 박미경 변호사가 빡쳐서 현수의 변호를 포기할 것 같아 보이네요.
그리고 다시 신중한 변호사(차승원 分)가 현수의 변호를 맡게 될 것 같고요.
신입 변호사인 서수진은 갈팡질팡하는 상황 속에서 현수를 돕는 쪽을 택할 것 같네요.
이 과정에서 서수진이 대형 로펌을 관두고 아예 신중한과 같이 일할 지 아니면 대형 로펌을 관두진 않지만 박미경 대표 변호사에게 찍힌 채로 신중한 변호사의 도움을 받으며 현수를 변호하던지 그럴 것 같네요.
그나저나 진범이 누굴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단순하게 보면 홍국화의 전 연인이었던 누군가가 앙심을 품고 한 짓일 수도 있고요.
집안이나 다른 배경이 있다면 그건 너무 떡밥이 없었던 것 같네요.
우선 홍국화 관련해서 등장한 마약성 성분을 지닌 약, '펜타닐'을 처방한 의사가 홍국화와 단지 의사와 환자 관계가 아니라, 모종의 관계가 있었다면 그 역시 범인 후보 중 한 명으로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고요.
그것도 아니면 진짜 현수가 기억을 똑바로 못하는 속에 죽인 걸 지도 모르긴 하죠. 13번이나 찔렀다는 건 원한 없이 했을 거라고 보이진 않긴 하는데요.
원래 홍국화도 제 정신처럼 보인 사람은 아니었고, 칼로 손 찍기 같은 것도 하고 그러는 걸로 보아, 얘가 약에 취해서 현수에게 사람 쑤시는 얘길 하다가 둘 다 약에 취한 상태에서 현수가 찔렀다던지 펜타닐보다 더 강한 약을 하나 더 먹고 환각을 보고 했다던지 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 같진 않네요.
아무튼 아직까진 진범과 살해의도 등에 대해서 단서가 너무 부족한 것 같긴 하네요.
그리고 차승원 등장할 때마다 왜 이렇게 웃긴지 모르겠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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