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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명작 열전] 신하균 X 변희봉 - '더 게임(The Game , 2007)' 감상후기

by 리뷰하안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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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열전] 신하균 X 변희봉 - '더 게임(The Game , 2007)' 감상후기

 

더 게임(The Game , 2007)은 2008년에 개봉한 윤인호 감독의 작품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이 작품을 웰메이드 무비 중 하나로 손꼽는다.


줄거리 (스포일러 O)

 

거리의 화가인 민희도(신하균 分)는 어느 날,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게 된다. 전화를 건 사람은 거부인 강노식 회장(변희봉 分). 그는 엄청나게 부자지만, 이제 죽을 때가 다 된 노인이다.

강노식의 아내, 이혜린(이혜영 分)은 민희도에게 찾아와 자신의 남편을 만나 달라고 한다.

강노식은 친구와 내기를 해서 자신이 이겼다면서 민희도에게 자기와 내기를 하나 하자고 한다.

기회는 단 한 번, 이길 경우엔 저 어마무시한 돈 다발을 주겠다고 한다. 대신 민희도에겐 건강한 몸을 걸라고 한다.

말도 안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돈을 보고 민희도는 괴짜 노인이 장난친 거라고 생각하고는 거절한다.

희도의 여자친구 주은아(이은성 分)네 집에 사채업자들이 찾아와 갱판을 친다. 희도는 사채업자에게 저항하다가 흠씬 두들겨 맞고 만다.

다른 방법이 없던 희도는 제발로 강노식 회장에게 찾아간다.

게임의 룰.
여자와 남자 중 한 쪽을 선택하고, 서로 번갈아서 숫자를 말하며 전화를 걸어서 상대방의 성을 맞추면 되는 것이다.
단, 사용하지 않는 번호거나 부재중일 때는 다시 한 번 한다.

민희도는 여자를 선택한다.

그런데 게임을 하던 중 강 회장이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지고, 사람들은 급히 한 곳으로 옮겨서 살리려고 한다.

그리고 민희도는 강노식이 누르던 전화로 전화를 걸고, 여자가 받는다.

그런데 강노식의 부인, 이혜린은 강노식이 죽었으니 게임은 무효라고 한다.

이때 강노식이 일어나더니 부인을 내쳐버린다.

다시 게임을 하던 장소로 돌아오고, 희도는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며 자신만만해한다.

강노식이 거는데, 여자가 받는다. 그런데 알고 보니 트렌스 젠더였던 수신자는 자기가 남자라고 한다.

최고의 의료진이 와서 수술을 감행한다.

한 달 뒤.

욕조에서 민희도가 나온다. 아니 사실은 민희도의 몸을 얻은 강노식이다.

담당 전문의는 앞으로 6개월 정도만 잘 지낸다면 별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한다.

민희도는 강노식의 몸으로 깨어난다. 뇌 바꿔치기!

 

남은 여생, 밖에서 빛이라도 보고 싶음 나가도 좋다고 한다.

희도는 삼촌, 민태석(손현주 分)네 집으로 온다.

삼촌은 당연히 첨 보는 노인이 희도라고 하는 걸 믿지 못한다.

희도의 몸을 빼앗은 강노식은 자신이 강노식의 아들이라고 하면서 회장으로 취임한다.

그리고 희도의 휴대폰을 통해 여자친구 은아를 확인하고, 사채 빚을 갚아준다.

희도의 삼촌은 아물 봐도 노인이라 믿음이 가지 않는데, 희도가 아니고서는 알 수 없을 만한 것들을 죄다 알고 있는 걸 보며 반신반의한다.

희도는 삼촌과 함께 강노식의 부인, 이혜린이 하는 갤러리로 찾아가 뇌를 바꿔치기 당했다고 말하나, 그녀는 들으려고 하지도 않는다.

이혜린은 민태석네 집으로 다시 찾아온다.

너무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강노식이라면 그런 일도 서슴치 않을 인간이란 걸 잘 알기에.

젊음을 가진 강노식은 온갖 방탕한 생활을 하며 지낸다.

그러다가 아예 희도의 여자친구, 은아를 자신의 여친으로 만들고자 한다.

갤러리에 꽃배달을 갔다가 봉변 당할 위기에 놓인 은아를 보고, 상대방에게 덤볐다가 줘터진다. 오히려 그런 모습이 원래 희도에 가깝기에 은아는 마음이 풀린다.

하지만 여전히 그에게 이렇게 돈이 많다는 건 이해가 가지 않는다.

희도는 강노식이 여자친구마저 빼앗은 걸 보며 눈물을 흘린다.

한편 강노식의 아내, 이혜린이 희도에게 찾아온다.

그리고 그녀는 희도에게 완벽한 강노식으로 변신하라고 주문한다. 방법은 그것 뿐이라면서.

강노식의 입맛, 습관 등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임원들을 만나게 된다.

평소 도박꾼이었던 삼촌은 강노식의 비서로부터 엄지 지문을 가져오라는 주문을 받게 된다. 하지만 차마 그 제안을 거절하고 만다.

희도는 여친 은아가 일하는 곳 근처에서 예전에 하던 것처럼 그림을 그리는데, 은아가 다가와 자신을 그린 걸 보고 의아해한다.

그리고 은아에게 메일을 보낸다. 네가 만나는 사람은 내가 아니라고. 평소 말투나 습성, 함께한 경험 등 여러가지를 보면 확인이 가능하다고.

안 그래도 은아도 남친의 태도가 좀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역시나 과거 경험을 물으니 답변을 똑바로 못한다.

그리고 약속된 결전의 날.

삼촌 민태식은 도박판에서 큰 돈을 따지만 돌아오는 길에 봉변을 당하고, 강노식의 아내 이혜린 역시 엘리베이터에서 낯선 청년이 뒤에서 칼을 들이민다.

비밀 금고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니 희도의 몸을 한 강노식이 미리 기다리고 있다.

분노한 희도가 덤비는데 늙고 병든 강노식의 몸으로 젊고 팔팔한 희도의 몸을 가진 강노식에게 될 리가 없다.

결국 희도는 무릎 꿇고 빌면서 다시 한 번 게임을 하게 해달라고 한다.

강노식은 그럼 네 기억을 걸라고 한다.

강노식의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은아.

은아는 노인이 된 희도에게 우리 오빠 어딨는지 알려달라며 애원하고, 희도는 눈물만 흘린다.

희도는 다시 그 게임룸으로 들어오고 이번에도 여자를 선택한다.

장면이 바뀌고, 다시 예전처럼 길거리에서 그림을 그리겠다고 나왔다가 손님이 없어서 졸고 있는 희도.

은아는 이제 희도가 예전의 희도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은아가 콜라를 뽑아오겠다고 하니, 희도는 콜라 말고 자판기 커피 한잔만 뽑아 달라고 한다. 원래 희도의 식성.

은아가 가고 나자, 담배를 무는 희도.

김박사는 이번 수술을 마지막으로 자기를 놓아 달라고 한다.

사실 그는 어마어마한 도박 빚이 있었고, 그걸 강노식이 갚아준 것이었다.

김박사가 강노식에게 마취주사를 놓으며 한마디한다.

임의로 고른 사람과 자신의 혈액형이 같을 확률, 비혈육 중에 골수이식이 적합할 확률은 수천만 분의 1이라고.

뇌의 크기와 세포마저도 맞아 떨어지는 확률을 찾아낸 게 단순한 우연일 것 같냐고.

승부는 회장님만 하는 게 아니라고.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때, 뇌 이식으로 몸이 바뀐다는 설정에 깜놀했던 기억이 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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