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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마이크로소프트(MSFT), 미국 시총 1위 탈환!

by 리뷰하안 2021.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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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FT), 미국 시총 1위 탈환!

어제자로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시총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에 애플(AAPL)은 시총 2위로 밀려나게 됐네요.

마이크로소트프(MSFT)는 시가총액 2조 4,729억이고, 2위인 애플(AAPL)의 시가총액 2조 4,439억으로 290억달러라는 근소한 차이(1.19%)로 앞지르게 되었습니다.

이는 현재 기준 환율 1175.9원 적용 시 한화 34.1조에 해당하는 금액이네요.

또한 이 금액은 한국 증시와 비교하면 시총 10위인 기아보다 조금 작고 11위인 카카오뱅크보다는 큰 금액입니다.

그런데 그 수치 약 34.1조가 애플 시총 대비 1.19%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우리나라 시총 10위인 기아가 34.8조인데 한국 증시 전체 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1.53%인 것을 감안하면 미국에서 1, 2위 하는 기업의 시총 규모가 우리나라 전체 증시 규모와 맞먹는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가 애플(AAPL)의 시총을 이긴 건 지난 2020년 7월 이후 16개월만에 탈환한 것이라고 하네요.

얼마 전부터 둘의 격차가 줄어드는 것이 어, 이러다가 조만간 MS가 애플 앞지르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진짜 그렇게 되었네요.

그럼 마이크로소프트가 1위를 탈환할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전문가의 말에 의하면 3분기 실적 때문이라고 합니다.

애플은 3분기 매출이 월가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인 즉슨, 반도체 부족 등을 비롯해 공급망의 차질로 아이폰 등 애플의 주력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보다 앞서 실적을 발표한 바 있는 MS는 11분기 연속으로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뛰어넘는 결과를 내놓음으로써 투자자들로부터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MS라고 해서 공급망의 차질이 없던 것은 아니라지만, 하드웨어의 비중이 높은 애플과는 다르게 클라우드 컴퓨팅 및 기업용 소프트웨어 부문이 호조를 이뤄 이를 상쇄할 수 있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이어 머신러닝 및 클라우딩 컴퓨팅에서 장기적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로 MS에 더 많이 몰린 것으로 본다고 합니다.

두 기업의 올해 주가를 비교해보면 MS는 47%가 상승한 반면, 애플은 동 기간 11% 상승에 그쳤다고 합니다.

이번 일로 볼 때 역시 주가는 단지 기업이 잘 나간다만으로 볼 게 아니라, 투기 심리가 반영되기 때문에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거나 하면 주가가 오를 여지가 충분히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전세계 1, 2위하는 기업들조차도 이러한 면이 반영되니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인 것 같습니다.\

(※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컨센서스를 상회한다고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닙니다.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을 미리 캐치하여 시장에 반영되었을 수도 있고, 일부 기업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내고서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경우도 있습니다.소위 그런 주식을 가리켜 '개잡주'라고도 합니다만...)

모두 건승하는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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