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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과 확증편향] 확증편향이 뭔데? '시소의 원리!'

by 리뷰하안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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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과 확증편향] 확증편향이 뭔데? '시소의 원리!'

 

주식을 하다보면 '확증편향(確證偏向)'이라는 말을 들어볼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심리학적인 용어로 '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 따위와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사고방식'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보고 싶은 것만 본다'는 말입니다.

한쪽으로 생각이 쏠리고 나면 계속 그게 옳다는 식으로 생각하고, 그 생각에 유리한 내용만 찾아보면서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스스로 자가세뇌가 되는 것입니다.

주식을 해본 사람이면 대부분 이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여/야를 떠나 정치에서 한쪽을 강하게 지지하는 이들 또한 기본적으로 확증편향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시 말하면 시소의 원래와도 같습니다.

확증편향 ≒ 시소의 원리

시소의 중심에 구슬이 하나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중심이 한쪽으로 기울면 처음에는 살짝 기운 것 같아도 결국은 끝까지 가고 말게 됩니다.

또한 이것은 강한 선입견과도 같은 것으로, 무엇인가에 대해서 강한 생각 하나를 갖고 나면 계속 그 방향으로 쏠려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에 관해서 여 혹은 야, 둘 중 한쪽으로 심하게 쏠린 사람들 또한 대부분 확증편향이 강하게 작용한 것입니다.

또한 이것은 연예계나 정계에서 여론몰이를 할 때도 많이 이용하는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과거 걸그룹 티아라가 한창 최고 전성기를 구가하다가 소위 '티아라 왕따사건'으로 한방에 떡락한 일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을 왕따시킨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티아라를 두둔하던 골수 찐팬들이 있어서 대체 얘들은 뭔 생각으로 저런 빠순이, 빠돌이짓을 하나 싶었습니다.

당시에 티아라 팬카페인지 디시인사이드인지 하여튼 티아라 팬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서 물어본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증거 중 하나로 제가 떡은정 영상을 봤다고 했었죠.

그랬더니 그 영상 처음부터 다 봤냐면서 악마의 편집이라고 하더군요.

해당 영상을 화영에게 억지로 떡 먹이는 것만 보지 않고 전체를 보면 특히 은정하고 친하다고 하는 지연한테는 화영처럼 싫다는 거 몇 개가 아니라 입에 넘치도록 집어넣는 장면이 나오고, 당시 나온 게 그런 식으로 서로 골리는 식의 내용이었습니다.

화영이 피해를 본 게 사실이면 지연은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라고 보는 게 맞을 것 같더라고요.

거기에 이어 일본 콘서트에서 다리 기부스하고선 자기 공연 못하겠다고 해서 동선 다 꼬이고 멤버 및 스텝들 일정과 계획 급하게 바꾸고 정신없도록 만들어 놓더니, 정작 멤버들과 스텝들 일할 때 본인은 백화점 쇼핑을 했다고 하죠.

그 전부터 이상했던 건 다른 멤버들은 인기 차이는 있어도 각자의 개성과 특색으로 인지도를 얻는 상황에서 뒤늦게 합류한 화영은 본인이 그런 건지, 회사에서 시킨 건지, 아님 진짜 우연인지 모르겠으나, 왕따 사건 이전에 화두에 오른 게 무대에서 브라끈 풀린 거, 춤 추다 갑자기 간질환자처럼 쓰러진 거. 뭔가 냄새가 나는 것 같더라고요.

관종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었죠.

이런 것들을 감안해서 저는 왕따가 있었다고 해도 화영 또한 착한 사람은 아닌 것 같다고 했었죠.

하지만 전국민 여론몰이가 형성된 상황, 다시 말해 전국민 확증편향이 형성된 상황에서 모두가 저보고 너는 가해자를 두둔하는 거냐? 라는 핀잔 밖에 얻을 게 없었습니다.

우리들의 확증편향은 이와 같이 자신의 강한 의지 같은 것과 관계없이도 자연스레 정치가들의 여론 조작과 기레기들의 조작에 의해서 확증편향을 무방비 상태로 갖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주식에서 좋다는 정보와 안 좋다는 정보가 혼재 되어 있을 때, 특히 본인이 매수한 종목, 그것도 보유비중이 큰 종목일수록 확증편향을 심하게 가질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그것이 단순한 확증편향이 아닐 경우에 호재가 맞다면 큰 이익을 볼 수도 있겠지만, 객관성 없이 한쪽으로 쏠린 믿음이라면 조금만 손해보고 손절할 것을 크게 물릴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확증편향.

아무리 경계해도 피하기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주식투자자의 입장에서 항상 경계해야 할 것이 바로 '확증편향'이 아닐까 싶네요.

여러분들도 '확증편향'에 사로잡히지 말고 건승하는 하루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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