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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영화 '수색자' 솔직 감상후기

by 리뷰하안 2021.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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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색자' 솔직 감상후기

군복무를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내용을 다룬 영화, '수색자'

억울하게 죽은 영혼들의 무덤 DMZ? 과연 그럴까?

자진 파견나온 여자 교육장교가 자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이어 DMZ로 탈영하는 일이 발생하고 3소대가 투입된다.

그런데 이곳에서 3소대원들이 의문의 죽음을 당하게 되고, 결국 단 한 명을 제외한 모두가 죽고 만다.

이 작품은 영화 '시실리 2km'가 공포물이 아니다.

공포물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게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군복무를 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

특히 과거로 갈수록 군비리는 더 심했다.

군에서 발생한 사건, 사고는 가급적 덮는 경우가 많다는 걸 군복무를 해본 사람들이라면 다 알 것이다.

이 영화는 그런 것을 다룬 영화다.

하나의 사건을 덮으려고 공범이 발생하고, 그 사건 하나가 불씨가 돼서 결국 더욱 큰 사고가 벌어지고 만다.

주인공 강성구 대위(송창의 分)는 이러한 것을 밝혀내고자 하나, 모두들 덮기에만 급급할 뿐이다.

결국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하게 나서야 일이 마무리된다.

하지만 상부에서는 그 역시 북한의 소행으로 몰면서 자체의 문제는 없었던 걸로 조작 발표한다.

이 대목에서 과연 여태껏 북한과의 교전 중 정말 큰 사건이 아닌 건 중에는 영화에서 나온 것처럼 그런 일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가 말하고 싶었던 건 바로 이런 점을 사회에 알리고자 했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인 김민섭 감독은 본 영화 '수색자' 외에 다른 작품활동은 한 적이 없는지 검색해도 나오지 않는다.

누적관객 현재 2만 5천여 명으로 성적이 좋진 못하다.

하지만 특히 군복무를 한 사람들이라면 한 번 쯤 볼만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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