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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2021 최고 기대작 <듄(Dune)> 솔직 관람후기

by 리뷰하안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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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최고 기대작 <듄(Dune)> 솔직 관람후기

2021년 최고 기대작으로 꼽히는 영화 <듄(Dune)>

듄(Dune)의 사전적 의미는 모래언덕을 뜻한다.

영화에서도 모래언덕이 나오긴 하는데 영화에서는 단지 모래언덕을 지칭하지 않는다.

우주에서 가장 비싼 물질인 신성한 환각제, 스파이스가 담겨 있는 사막 아라키스를 가리킨다.

본 영화는 1965년 출간된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총6부작으로 전세계 2천만부 SF문학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지닌 소설이라고 한다.

영화화는 이미 1984년 데이비드 리치 감독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당시 작품은 방대한 세계관을 잘 담아내지 못했다고 혹평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37년 후인 현재, SF 거장 드니 빌뇌브 감독에 의해 만들어졌다.

제작비만 1,954억원이 들었다 하고, 거대 수송선 실제로 제작했으며 단 2개의 시퀀스에서만 그린 스크린을 사용했을 뿐, 대부분 대규모 세트장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솔직히 나는 이 작품이 소설 원작인지도 모르고 관람했다.

하지만 모르고 봐도 어지간히 영화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어지간히 SF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탄탄한 원작이 있겠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을 것 같았다.

처음에는 세계관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 솔직히 살짝 지루했다.

원작 소설을 모르는 사람들 중엔 이런 반응이 제법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거 세계관 자체는 겁나 탄탄한 것 같은데... 하는 생각 또한 들었다.

CG가 난무하는 것은 아니지만, 스케일이 엄청나게 방대하며 제작비 또한 엄청 많이 들었을 것 같다은 웅장함을 느꼈다.

음... 홈 씨네마보다는 외부 씨네마에서 보는 게 적합한 영화인 것 같다.

그런데 사실 재미만 놓고 보면 엄청 재밌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하지만 스케일에 매료되고, 방대하지만 세밀하며 탄탄해 보이는 세계관도 매력적이다.

특히 이번 편은 파트1인 만큼 부제로 '전쟁의 서막' 정도를 붙여도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잘 나가는 아트레이데스 가문의 자제였던 폴은 가문이 망하고 황제에 반하는 세력을 이끌게 될 것이라는 전조를 보여주는 대목이 파트1이다.

방대한 스토리를 놓고 볼 때, 재미가 팍팍 터질 만한 부분은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런 세계관과 스토리라면 향후 전개될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 같단 느낌은 강하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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