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주연] 넷플릭스 <마이 네임> 1화 줄거리 (스포일러 O)
고교1년생 윤지우(한소희 分). 어려서부터 각종 격투 운동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한 격투운동계의 유망한 소녀.
아빠가 마약범죄 조직원으로 같은 반 친구들에게 범죄자의 딸이라며 왕따를 당한다.
학교 측에서도 소문도 흉흉하고 해서 전학보내겠다고 하는 와중에 일진 애들의 심한 왕따 행위로 빡친 지우는 일진 애들을 흠씬 두들겨 패버리고는 자퇴해버린다.
학교까지 자퇴한 생일날, 이런 날조차 집에 오지 않는 아빠.
아빠에게 생일축하 전화가 오지만, 죽었다고 생각할 테니 오지 말라고 하고 끊는다.
그래서였을까?
도망자 신세였던 지우의 아빠, 윤동훈(윤경호)은 위험을 무릅쓰고 집으로 와, 근처에 잠복해있던 형사들을 제압하고 문 앞에 선다.
이때 정체모를 괴한이 나타나 동훈을 총으로 쏴서 죽이게 되고, 지우는 아빠가 문을 막고 서 있는 바람에 문 밖으로 나가지 못한 채 구멍으로 아빠가 죽는 광경을 목격한다. 범인의 모습은 정확히 보이지 않았고 그의 실루엣만 보았을 뿐이다.
세상에 유일한 가족이었던 아빠가 죽은 것이다.
장례를 치르고 나서 범인을 잡아 달라고 경찰서에 찾아간다.
아빠가 살아 있을 때는 자기의 학교까지 쫓아와서 아빠한테 연락왔냐던 경찰이 막상 아빠가 죽고 나니까 수사할 맘이 없어보인다.
담당형사는 오히려 지우에게 자책감만 심어준다.
수배자 명단에 올라 몇 달동안 그림자도 안 보이던 네 아빠였는데, 마지막 통화자인 네가 뭐라고 했기에 집에 왔냐는 것이다.
결국 지우는 아빠가 속해 있던 동천파의 두목이었다는 최무진(박희순 分)을 찾아간다.
최무진은 지우의 아빠, 윤동훈이 가장 믿었던 친구였고 형제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대답은 냉정하다.
찾으면 어떡할 거냐고 하니 지우는 자기 손으로 죽이겠다고 한다.
그러자 최무진은 지우에게 칼을 건네주며 자기를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찔러보라고 한다.
하지만 지우는 차마 찌르지 못한다.
지우는 전단지를 만들어 직접 돌리고 벽에다 붙이며 목격자를 찾는다.
그러다 연락이 오고 나가보니 양아치들이 사기 친 것이었다.
다수의 양아치들에게 돈도 뺏기고 얻어맞은 뒤, 손발이 묶인 채 트렁크에 실린다.
이때 차 사고가 나고, 밖에서 시비 붙는 소리가 나다가 트렁크 문이 열린다.
트렁크 문을 연 자는 지우의 손을 묶었던 끈을 끊어준다. 그의 정체는 최무진.
최무진은 진짜 복수할 마음이 있다면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한다.
지우는 최무진을 따라서 동천파 예비 조직원들을 양성하는 체육관으로 간다.
지우는 이곳에서 막내 생활을 하게 되고, 땀내 나는 남자 예비 조폭들 틈에서 어린 소녀의 생활이 편할 리 만무하다.
온갖 궂은 일과 성희롱적인 조롱에도 불구하고, 소녀의 결심은 변하지 않는다.
하루 일과가 끝나고 모두가 제자리로 돌아갈 쉴 늦은 시간에 지우는 홀로 연습을 한다.
이때 최무진이 나타나 그녀의 코치가 되어준다.
힘이 아닌 급소만 노리라며.
그리고 정식 조직원을 뽑는 다수 대 다수 무작위 격투시합이 열리게 되고, 지우 역시 그 대상에 포함된다.
그리고 우승자는 도강재....인 줄 알았는데, 덩치 큰 녀석의 밑에 깔려 있던 지우가 일어난다.
그리고 도강재와 윤지우가 최종 1:1 우승을 가리게 되는데...
일반적인 드라마였다면 이 정도 극 전개면 2~3화 정도를 잡아 먹을만 하다.
하지만 마이 네임은 여기까지의 전개가 단 1화만에 이루어진다.
그만큼 스피디하다.
단지 액션만 멋나고 스피디한 게 아니라, 극의 전개 또한 이렇기에 몰입감이 더 좋은 것 같다.
배우 한소희에 대해서 다시 볼 수 있게 해준 작품. 마이 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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