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작 <마이 네임> - 한소희의 재발견!

넷플릭스 신작 <마이 네임> - 한소희의 재발견!

최근 핫한 넷플릭스의 신작, <마이 네임> 여성 원톱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다!

과거 김옥빈 주연의 영화, <악녀>에서 김옥빈 역시 여성 원톱 액션을 선보인 바 있다.

하지만 악녀는 김옥빈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영화 자체가 별로 재밌진 않았다.

액션신에서 종종 등장하는 1인칭 기법은 흔한 사용되는 기법은 아니라서 눈에 띠긴 했다. 하지만 그게 다고, 적절했단 생각이 들진 않았다.

보자마자 연상된 건 FPS 1인칭 슈팅게임인 스페셜포스나 서든어택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히려 긴박한 액션신에서 그런 기법을 사용하니 정신없어 보이기만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연출도 그리 좋지 못했던 것 같았다.

하지만 이번 여성 원톱 액션작인 <마이 네임>은 확실히 다르다!

스토리, 연출, 연기 모두 다 좋았다.

그리고 한소희!

<부부의 세계>에서 나왔을 때만 해도 불륜녀긴 하지만 굉장히 예쁘다는 생각 정도가 고작이었다.

후속작들은 딱히 내가 좋아하는 장르도 아니고 해서 챙겨본 작품이 없다.

그런데 이번 작품 <마이 네임>은 우선 내가 좋아하는 장르이기도 해서 봤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우선 스피디한 전개!

범죄, 액션, 스릴러는 잔잔한 감동을 주는 드라마 장르가 아니다. 정적인 장면을 통한 어떠한 생각이나 심리를 느끼게 해주기 보다는 빠르고 긴박한 상황에서 심짱 쫄깃한 스릴과 액션을 원하는 장르다.

그런 면에서 마이 네임은 확실히 그러한 면을 잘 살렸다고 본다.

재밌다는 소리를 듣고 우선 한두 편 정도만 먼저 봐볼까 했는데 결국 새벽까지 해서 끝까지 정주행하고 말았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나는 소문으로 들은 것 이상의 재미를 느꼈다.

어제부로 넷플릭스 순위가 4위까지 올랐다고 한다.

잘 보면 여전히 Squid Game(오징어 게임)이 1위를 지키고 있고, My Name(마이 네임)이 4위까지 오른 상황이다.

그리고 또 하나. 7위에 랭크된 작품이 신민아 X 김선호 주연의 Hometown Cha-Cha-Cha(갯마을 차차차)다.

한국 드라마가 넷플릭스 상위 10권 내에 세 작품이나 랭크된 것이다.

개인적으로 갯마을 차차차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고, 전세계적으로까지 사랑 받는다니 왠지 내가 애국하는 것 같은 기분 ㅋㅋ

아무튼 이번 작품 <마이 네임>을 통해서 한소희를 다시 보았다.

거기에다가 촬영 도중 부상과 과로 등으로 실신해서 촬영이 중단된 적도 있고, 응급치료를 받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액션신 대부분을 대역도 거의 없이 본인이 직접 소화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 작품을 위해 체중도 10kg 벌크업 했다고 하니 정말 제대로 된 배우의 자세를 갖춘 것 같다.

액션, 범죄, 추리, 스릴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강추!

마이 네임의 특징은 이런 것 같다.

1.탄탄한 스토리 + 2.스피디하면서도 잘 짜여진 연출 + 3.연기력

+ 부가서비스 (한소희의 미모는 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