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선영화 (21.09.20~22) 요일별 안내
이번 한가위도 추석특선영화가 풍성하게 나오네요. ㅎㅎ
2021.09.20 월
개인적으로 도어락 같은 스릴러물도 나름 볼만했던 것 같고요.
광대들 : 풍문조작단은 가벼운 코믹물 정도로 보기 괜찮았던 것 같아요.
워낙 유명한 '미나리'는 개인적으론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네요.
'국가부도의 날' 같은 경우는 과거 영화 '작전'을 보고 이래서 개미가 주식을 해서 못 따는구나를 느꼈을 때처럼 현대 사회의 주된 구성은 소시민이지만, 실제로 우리는 사회가, 경제가 돌아가는 핵심적인 부분에선 소외당하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던 것 같네요.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우선 개인적으로 어메이징 시리즈는 별로인 것 같고요. 파 프롬 홈부터가 괜찮아진 것 같아요.
2021.09.21 화
'해어화'라는 영화는 막 재밌다는 건 아닌데요. 이 영화를 통해서 '사의 찬미'라는 노래와 윤심덕, 김우진 불륜이라는 실화, 역사에 대해서 알게 된 것 같아요. 영화의 재미를 떠나서 감상 후 '사의 찬미'라는 노래에 한 때 꽂혔었네요 ㅎㅎ
조정석 × 윤아 주연의 엑시트!
제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예요.
배우도 제가 좋아하는 소녀시대 윤아 나오고요 ㅎㅎ
재난물이지만, 결코 암울하지 않고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 ㅎㅎ
올해 나온 재난영화, 싱크홀 역시 그런 감성이어서 괜찮았어요.
다만, 엑시트보단 다소 약한 느낌이었던 게 조금 아쉬웠던 듯요.
이선균 x 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는 엄청 재밌다까진 아니었는데요. 나름 꽤 볼만 했어요.
미션 파서블은 가벼운 코믹액션이라기보다 그냥 정말 가벼운 코믹 영화에 가까웠던 듯요.
차승원 주연의 '힘을 내요, 미스터리'는 역시나 베테랑 배우, 차승원 배우님의 연기가 돋보이긴 했는데요. 영화 자체는 그냥 그랬고요. 특히 신파 짜내는 부분은 좀 별로였던 듯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레디 플레이어 원'은 역시 스필버그 감독이구나! 하고 새삼 깨닫게 해줬던 것 같아요.
재미 있기보단 음, 상상력의 진일보랄까요? 전 여태까지 본 스필버그 감독님의 영화 중 엄청 재밌다고 느낀 영화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요. 그보단 대단하다! 영화사의 발전을 앞당기는 분이다.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이 훨씬 많았던 것 같아요.
멧 데이먼 주연의 '본 아이덴티티'. 하~ 말이 필요할까요?
리뷰하안은 본 시리즈의 열렬한 팬입니다 ㅎㅎ
최근 새로 시작한 MBC 드라마, 검은 태양의 초입부가 본 아이덴티티와 비슷한 면이 있더라고요.
최고의 특수요원이 기억을 잃고 바다에서 건져진다. 아주 단순한 클리셰 정도 말고는 전혀 다른 것 같긴 한대요. 암튼 본 시리즈와 시작 부분이 비슷한 게 왠지 반갑기도 한 것 같더라고요 ㅎㅎ
본 시리즈 아직 안 보신 분들 계시면 강추입니다. 특히 액션물, 첩보물 좋아하시는 분들께 초강추입니다. 본 시리즈의 액션신은 액션 영화들 중에서도 엄청난 수작으로도 유명하죠.
다만, '제이슨 본'의 경우 열렬한 팬이나 매니아가 아닌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1탄 - 본 아이덴티티, 2탄 - 슈프리머시, 3탄 얼티메이텀까지는 강추입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괜찮게 재밌었어요.
음, 혜리 주연의 덕선이 취업기(?)를 다룬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와 비슷한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이런 스타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특히 더 재밌게 보실 것 같아요.
2021.09.22 수
황정민 주연의 영화 '공작'.
제가 좋아하는 황정민님 주연의 작품인데요. 사전 정보 입수 후에 봐서 저는 나름 괜찮게 봤어요.
평이 안 좋은 분들 보면 대체로 액션 등을 기대하고 봤다가 이게 뭐냐는 식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영화를 보기 전 기대치가 무엇이었냐에 따라 이 영화에 대한 평은 크게 갈릴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터미네이터 시리즈! 하~ 또 리뷰하안이 엄청 좋아하는 시리즈 중 하나죠.
물론 2탄 심판의 날까지가 베스트고 그 후로 자꾸 망조로 흘러가서 안타깝긴 했지만요.
전 터미네이터 세계관이 굉장히 흥미롭거든요. 그것도 그 옛날에 그런 생각을 했다는 건 엄청 대단한 거죠.
지금 이런 걸 다루는 많은 작품들이 실제로 터미네이터를 보고 나서 영향을 받은 게 적지 않은, 아니 엄청 많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이번 추석에 하는 3탄까지는 괜찮았던 듯요. 그 뒤로가 더 별로고요.
물론 저처럼 열렬한 팬은 재미가 좀 없을 것 같더라도 터미네이터 시리즈면 무조건 보긴 합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께는 4탄부터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네요.
3탄은 특히나 시리즈 중 최고인 2탄 심판의 날과 비교할 때 재미가 많이 뒤쳐지지만, 그래도 볼만합니다. 메인 빌런인 터미네이터 T-X가 여자인데요. 이 역할을 담당한 크리스타나 로켄 (Kristanna Loken)이 상당히 매력적이기도 하고요.
곽도원 주연의 국제수사는 필리핀 현지 촬영도 하고 그랬는데요. 큰 스케일보다는요. 그냥 가벼운 코믹액션 영화 정도로 생각하고 보시면 킬링 타임용은 되실 듯요. 절대 큰 기대를 하지 않고 보시는 게 좋고요. 특히 조력자 중 굉장히 센 친구들이 나오는데요. 강력한 병맛입니다. 제가 병맛을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만, 이 병맛은 제 취향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안재홍 x 강소라 주연의 '해치지 않아' 동물원을 살리기 위한 고군분투. 그냥 가벼운 킬링타임용 코미디 정도로만 보시면 괜찮을 듯요. 너무 큰 재미를 기대하진 않으시길 바랍니다 ㅎㅎ
분노의 질주 시리즈 역시 재밌죠. 이 시리즈 역시 뒤로 갈수록 점점 재미가 떨어지고 있지만요.
개인적으론 홉스&쇼 때부터가 이전까지의 재미보다 처지기 시작한 것 같긴 하네요.
그래도 액션물 좋아하신다면 ㅎㅎ
황정민 x 이정재 주연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제가 좋아하는 황정민 배우님 나오는 영화이고요. 액션신도 볼만했어요.
그런데 엔딩이 좀 맘에 안 들었고요. 전반적으로 뭔가 암울하다고 해야 하나? 음침하다고 해야 하나? 그런 어두운 느낌이 있어서 조금 그랬던 것 같아요.
이번에 윤아와 함께 출연한 영화, '기적'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박정민이 코믹하게 나오는 부분은 좀 웃기긴 한대요. 전반적인 분위기는 아니고요.
액션은 좋지만, 뭔가 우울? 암울? 이런 느낌을 줬던 것 같네요.
그래도 볼만 하긴 했어요.
이번 추석, 다들 고향 방문 또는 타지 여행을 가시나요?
만약 TV를 보시게 된다면 추석특선영화 중 마음에 드는 영화가 언제 하는지 체크해두셨다가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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