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X 류현경, 영화 '아이' 후기
김향기, 류현경 주연의 영화, '아이'입니다.
잔잔한 감동과 배우님들의 연기가 볼만했던 것 같네요.
■ 줄거리 (짧은 스포일러 있음.)
보육원 출신인 소녀, 아영(김향기 分)은 생후 6개월 된 아기 '혁'이를 혼자 키우고 있는 워킹맘, 영채(류현경 分)의 베이비시터가 된다.
아영이 성실하게 진심으로 혁이를 대하는 걸 보며 안심을 하게 되는 영채.
그러던 어느 날, 혁이에게 사고가 생기고, 영채는 그 탓을 아영에게 돌린다.
금전적으로 힘들던 아영은 합의금을 물 돈도 없고, 자신의 잘못도 아니기에 합의나 그 무엇에도 관심이 없다.
영채는 아영처럼 적은 돈만 받고 일하는 베이비시터를 구하는 게 힘들다는 걸 절실히 깨닫는다.
결국, 돈을 받고 아이를 부잣집에 넘기기고 하게 되는 영채.
그래도 자신의 혈육인 만큼 입양한 집 근처에 몰래 가서 지켜본다.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나게 되고, 아영은 영채에게 혁이를 데려오라고 한다.
술집 호스티스 일을 하던 영채는 애를 키우기도 힘들고, 커봐야 자기 직업 때문에 혁이가 손가락질 밖에 더 받겠냐고 한다. 아영은 혁이가 입양된 곳을 알아내서 찾아가고, 우여곡절 끝에 데려온다.
자신 또한 보육원에서 자란 아영은 영채에게 자신이 혁이 키우는 걸 돕겠다고 한다.
■ 감상평
개인적으로 '드라마' 장르를 딱히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요.
볼만한 영화였던 것 같네요.
너무 억지 감정만 끌어내려고 하면 오히려 반감이 생기기 마련인데요.
아영 역시 보육원 출신이라는 점과 김향기 및 류현경의 연기가 느낌을 잘 살려낸 것 같아요.
김향기 님은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기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 같네요.
류현경 배우 역시 해당 역할을 잘 살렸고요.
영채네 가게 주인인 미자 역을 맡은 염혜란 님 또한 연기 포스가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상기 줄거리의 내용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뭔가 스펙터클하거나 요즘 스타일의 긴박한 막장이나, 화려함 같은 걸 기대하시면 재미 없으실 거고요.
이런 스타일이란 걸 알고 보시면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 기본정보
개봉일 : 2021.02.10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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