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키마이라 10화 감상후기

OCN 키마이라 10화 감상후기

 

조금 전에 10화가 끝났네요.

총 12부작으로 이제 단 2부작만을 남겨놓은 상황인데요.

오늘 완전 짜릿했네요.

결국 35년 전 키마이라 진범이 주인공 차재환 형사의 어머니였다니...!!!

잘 생각해보면 사라진 연구원 류성희가 차재환 형사의 어머니라는 건 거의 티를 팍팍 내줬으니까 거기서부터 실마리를 잘 풀었다면 어머니가 진범, 진짜 키메라라는 생각까지 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제 생각이 짧았네요 ㅜㅜ

아마도 리뷰하안의 개인적 사유로는 이 두 가지에만 초점을 잘 맞춰도 눈치챌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1.류성희가 사라진 이유가 무엇인가?
2.류성희 또한 TH-5 개발팀에 속해있는 화학전문가였다.

1.류성희가 사라진 이유가 무엇인가? → TH-5의 문제점 폭로 관련 갈등이 있었고 그 때문에 사라졌다 → 협박 등을 받았을 수 있다.

2.TH-5 개발팀에 속해있는 화학전문가 → 키메라처럼 화학적인 방식을 통한 살인이 가능하다.

음...

그리고 서현태와 연인 사이였던 모양이고, 치매끼가 있는 상태에서 아들을 보고 서이사님이라고 하며 반갑게 맞는 걸로 볼 때, 아무래도 차재환 형사의 친부가 사실은 죽은 게 아니라 서현태 회장일 확률이 상당히 높을 것 같네요.

단지 자기와 애를 죽이려고 했단 이유로 그렇게 죄다 살해하고 다녔다는 게 조금 걸리긴 합니다. 정말 애가 죽었다면 그 복수심에 그럴 순 있을 것 같은데요. 만약 애가 진짜 죽은 거라면 차재환이 서현태 아들은 아닐 건데...

요부분에서 좀 헷갈리네요.

그리고 리뷰하안의 뇌피셜로는 한주석 경감은 어머니가 류성희였다는 것 뿐만 아니라, 35년 전 키메라였다는 것도 알고 있던 게 아닐까 싶네요. 또한 자신이 옆에서 계속 있던 이유가 본인 주민번호로 생활할 수 없던 차재환 어머니, 류성희를 돕기 위해서 경찰 신분인 자신이 일반인 신분보다 도움을 줄 수 있기에 그런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사실 이중엽, 아니 이태영의 원수는 단지 서현태 등만이 아니라, 35년 전 정체를 감춘 진범, 진짜 키메라인 차재환 어머니, 류성희도 포함되게 되는 것이니, 차재환과 이중엽도 원수지간이나 다름 없는 셈이 되겠네요.

햐~×3 이런 스토리!!

리뷰하안이 아주 좋아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맞출 수도 있던 걸 놓친 게 좀 아쉽긴 하지만요. 또 원래 추리 미스터리물이 이런 재미에 보는 게 아닐까 싶네요. ㅎㅎ

다음 주 최종 2회도 기대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