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영화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리뷰할 영화는 현재 상영작 1위인 '싱크홀'입니다.
간만에 나온 코믹 재난영화인 것 같네요.
서울의 한 동네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코믹 재난영화로는 2019년 개봉했던 엑시트를 정말 재밌게 봤는데요.
개인적으로 엑시트보다는 다소 못한 느낌이긴 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꽤 재밌게 봤습니다.
다음에선 평점이 6.8점이더라고요.
요즘 우리 사회에는 프로불편러분들이 너무 많으신 것 같아요.
자기 마음에 들면 10점 만점. 마음에 안 들면 최하 점수 1점.
중간이나 중상, 중하라는 것은 존재하질 않죠.
네이버에서도 네티즌 평점은 다음과 비슷한 6.84입니다.
하지만 정작 관람객 평점은 8.66으로 갭이 상당하네요.
기자ㆍ평론가 평점은 5점 (언제는 높은 적 좀 있었나?)
※참고로 저는 기자ㆍ평론가 따위의 잘난 척이나 하고 싶어하는 관종의 평점은 쌩가는 주의입니다.
그들은 기본 평점을 낮게 줄 뿐 아니라, 가끔 높게 나와봐야 대중들이 공감할 만한 영화는 아니죠.
그냥 자기 잘나서 많이 아니까 무식한 니들은 내 평점 따위 볼 대상도 안 돼! 이러는 건지 뭔지. 대체 도움도 안되는 저딴 평점은 왜?
리뷰하안의 개인 평점은 ★★★★☆ 8점입니다.
전반적으로 유쾌하고 재밌게 봤는데요.
후반부에서 약간의 지루함과 쥐어 짜는 듯한 부분이 조금 있긴 하더라고요.
그런 면에서 엑시트보다 재미가 덜했던 것 같아요.
주ㆍ조연을 보면 여러명이 나오는데요.
실질적으론 5명이 주연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남다름이고요.
조연 중에선 이학주, 한태린은 솔직히 조연이라고 보기에도 비중이 너무 작습니다.
감독님은 김지훈 감독님으로 그동안 만든 영화를 보니 성공작과 실패작, 재밌는 영화와 재미 없는 영화가 막 상존하는 느낌이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화려한 휴가, 목포는 항구다는 재밌게 봤고요.
나름 코리아도 괜찮게 봤습니다.
7광구의 경우 너무 평이 안 좋아서 기대를 바닥으로 놓고 봤더니 기대보단 나은 것 같더라고요. (설마? ㅋㅋㅋ)
그 외의 영화는 좀 별로였던 것 같네요.
전반적인 평점과 주ㆍ조연, 감독 등에 대한 건 여기까지고요.
▼ 이하 스포 일부 들어갑니다.
회사의 과장인 박동원(김성균 分)은 사회생활 11년만에 드디어 내 집 마련을 하게 됩니다.
집 값 3억 9천만원. 물론 은행 지분이 엄청나게 포함된 것이긴 하지만요.
그 기쁨 도 잠시.
같은 팀 직원들이 집들이로 놀러 오고, 그 중 두 명은 박동원네 집에서 자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 날. 문제의 싱크홀이 발생하고 맙니다.
박동원네 빌라 한 동이 통째로 싱크홀에 빠진 것이죠.
엄청나게 큰 대규모 싱크홀입니다.
사진만 봐도 아찔하죠?
약 500m 깊이라나 그렇더라고요.
구조대에서 손을 써보려고 해도 여건이 잘 맞지 않습니다.
구조대가 투입하려고 하니 2차 붕괴. 드론조차 일정 깊이 이하 가니 교신이 잘 안 됩니다.
하지만 결국 저 드론이 다시 작동하게 되어 이 깊숙한 곳에 생존자가 있다는 걸 알릴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도 생존이 쉽지 않습니다.
생존을 위해 티격태격하던 이들도 서로 돕고 고군분투하게 됩니다.
중간 과정은 이런 내용들이고요. 이 부분에 대해선 생략하겠습니다.
최종적인 해결책은 바로 위 이미지인 물탱크입니다.
저 녀석이 아주 효자 노릇을 해서 탈출할 수 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론 크게 호불호가 갈릴 만한 영화라는 느낌을 받진 못했는데요.
저도 포스팅하려고 평점을 보니 생각보다 호불호가 강한 것 같네요.
코믹한 재난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감히 추천 드려보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위기 속에서 시원하게 탈출하는 영화, '싱크홀'과 함께 하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리뷰하안이었습니다.
선선한 밤 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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