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재무제표 쉽게 알기 - 당기순이익이란？

주식, 재무제표 쉽게 알기 - 당기순이익이란？

안녕하세요. 리뷰하안입니다.

이번 시간엔 당기순이익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림1.삼성전자 2020년 기준 당기순이익

그림1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삼성전자의 2020년 당기순이익은 26.4조입니다.

영업이익이 약 40조인 것을 볼 때 약 66% 정도에 해당합니다.

앞선 포스팅 '주식, 재무제표 쉽게 알기 - 영업이익이란？'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순수하게 영업에 관련된 이익만을 놓고 볼 때는 영업이익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당기순이익 따위는 왜 보는 거야? 괜히 헷갈리고 머리 아프게시리!

 

그림2.삼성전자 2020년 기준 재무제표 당기순이익 체크

 

그림2를 잘 보시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사이에 여러가지 항목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항목들을 가감하고 나서 최종적인 당기순이익이 산출됩니다.

그 중간과정에 있는 내용은 간략히 말씀드리자면 직접적으로 영업과는 관계가 없는 내용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항목 몇 가지만 들어보면 이자수익, 이자비용, 법인세비용 등이 되겠습니다.

그럼 이런 항목은 아예 무시하고 영업이익만 봐도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영업이익이 플러스(+)로 흑자가 났다고 해도 영업에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 항목들에 의해서 최종 순이익은 마이너스(-)로 적자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당기순이익이 적자가 나면 당기순이익이 이익잉여금 형태로 넘어가서 차기 자본총계를 구성하게 되는데요.

자본총계가 감소하여 재무건전성을 악화시키기 때문입니다.

 

그림4.삼성전자 2021년 1분기 재무요소 中 당기순이익 체크

 

그렇게 되는 예시는 간단히 보면 이렇습니다.

1.영업이익이 10억인데, 이자비용이 12억일 경우에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2억이 될 수 있습니다.

2.이 부분은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부분인데요. 세무조정이라고 하여 IFRS 기준과 세금을 징수하는 세법 기준이 다릅니다. 그에 따라서 IFRS 국제회계기준 상으로는 적자(또는 흑자)가 난 상황이라고 해도 이연법인세자산(부채) 등의 영향으로 인하여 세금은 다르게 산출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3.앞서 포스팅했던 PER(퍼)는 어떤 이익을 기준으로 할까요?

PER(퍼)는 영업이익이 아닌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산출하게 됩니다.

조금 더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EPS(주당 순이익)에 의해서 PER(퍼)를 산출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EPS(주당 순이익) 자체가 당기순이익을 주식수로 나눈 값이기 때문입니다.

 

그림5.포스팅 '주식, PER(퍼) 쉽게 이해하기' 바로가기

PER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보시고자 하시면 그림5. '주식, PER(퍼) 쉽게 이해하기'를 클릭하시면 바로가기로 연결됩니다.

 

그럼 저퍼주니 고퍼주니 할 때 PER가 중요하다고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었는데요.

결국 그 PER(퍼)란 녀석이 당기순이익으로 산출하는 것이니 당기순이익이 높은지 낮은지가 중요하다는 건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아실 것 같네요.

절대로 굳이 강조하지 않겠습니다. 절~대로요! ㅎㅎ

 

이번 시간은 리뷰하안과 함께 당기순이익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쉽게 이해가 가셨으면 싶네요.

항상 건승하는 투자가 되길 바라며 편안한 밤 되십시오.

이상으로 리뷰하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