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솔직 후기! (스포 포함)
■ 기본 정보
개봉 : 2021.09.01
장르 : 액션 / 판타지
국가 :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중국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 132분
마블의 신작이 나왔네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마블에서 중국계 히어로가 탄생했습니다.
부푼 기대를 갖고 보러...
가진 마시고요.
개인적으로 걍 그저 그렇더라고요.
■ 줄거리 (간략한 스포 있음.)
샹치는 미국에서 고급 호텔? 식당 같은 곳에서 발렛파킹을 하고 있습니다.
그의 단짝 친구인 케이티와 함께.
그러던 어느 날, 출근길에 버스 안에서 괴한들에게 습격을 당하게 되고,
샹치는 그동안 감춰왔던 자신의 무술 실력을 드러내며 그들로부터 승객들을 지켜냅니다.
대신 그들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목걸이 팬던트를 빼앗기게 됩니다.
그는 그들이 다음으로 노릴 대상이 자신의 여동생, 쑤 샤링이란 걸 알고 중국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단짝 친구인 케이티도 함께.
그가 넘어오도록 한 것이 사실은 아버지의 계략이었고,
결국 동생과 함께 아버지에게 잡히게 됩니다.
사실 그의 어머니는 신비한 부족, 탈루의 여인이었습니다.
그가 어린 시절 살해당했는데, 아버지는 그걸 부인하며 어머니의 부족이 어머니를 가둬두고 있다고 합니다.
샹치 등은 탈루에게 가서 아버지의 무리들과 일전을 벌이게 됩니다.
탈루는 악의 무리들을 막은 문을 지키고 있는 부족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사람들에게 자신과 가까운 사람인 척하며 그곳에 갖혀 있다고 현혹합니다.
아버지 웬우 역시 그 수에 당한 것이죠.
결국 아버지네 무리와 일전을 벌이다가 악의 무리들이 문을 뚫고 나오고 말게 됩니다.
샹치를 비롯한 모두가 힘을 합쳐 결국 그 악의 무리를 막아낸다는 내용입니다.
■ 감상평
다른 분들께서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는데요.
전 딱 킬링타임용 이상, 이하도 아닌 것 같더군요.
다음 : 6.3 / 네이버 7.9 (관람객 기준)
리뷰하안의 개인평점 : 6점
제가 보기에 특별히 볼만한 요소는 CG를 포함한 액션 씬 정도가 다인 것 같아요.
스토리, 지극히 평범합니다. 전혀 감흥이 없네요.
연출도 뭐 별 느낌 없네요. 어찌 보면 스토리가 꼭 그런 건 아닌데 연출이 그걸 잘 못 살린 탓인 것 같긴 하지만요.
특히 여주 히로인은 너무 꽝인 것 같더군요.
내용 상 이런 캐릭이 필요한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
여주의 화살 능력을 넣어서 추후 다른 히어로와 연결할 때도 등장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게 아닌가 싶긴 한대요.
연기력도 그렇고, 연출도 그렇고 걍 저 캐릭터 자체가 없어도 그만 같은 느낌이었어요.
결정타를 여주가 날리긴 하는데요.
그럴 거면 여주가 능력을 익히는 대목이나 이런 부분에서 연출을 잘 해서 감흥을 확 주던지요. 아니면 정말 여주의 연기력이 너무 탁월해서 그런 느낌이 들던지요. 이도 저도 아니더라고요.
전혀 공감 되지 않으면서 여주니까 뭐라도 줘야지, 지금까지 역할이 개꽝이었으니 결정타나 주자. OK!
이런 허접한 연출로 밖에 보이지 않더라고요.
아, 여주가 제대로 역할한 건 미국의 버스 안에서 습격 받아서 운전하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저 캐릭터는 여주가 아니라 미국 친구 정도로만 남겨두고, 중국으로 넘어갈 때 빼고 가는 게 나았을 것 같더라고요.
마지막 결정타도, 사실 그거조차 없음 여주가 왜 필요하냐고 욕 먹을까 봐, 그런 상황을 넣었단 느낌 이상, 이하 아무것도 없네요.
여주의 마지막 역할은 차라리 여동생이 그 역할까지 같이 했어도 무방하고요. 이모가 해도 무방했습니다.
감독 혹은 극본이 너무 허술하게 꾸린 면 때문에 작품을 더 망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런 부분을 잘 살렸다면 6점이 아니라, 7~8점 정도는 줄만 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 감독 및 출연진
개인적으로 감독의 연출이 정말 별로였던 것 같고요.
감독님이 그간 한 작품들은 제가 본 작품이 없어서 어떤 의견을 못 드리겠네요.
이미 검증된 배우 양조위와 양자경은 당연히 연기를 잘 했고요.
눈에 띠는 인물 중 한 명이 제가 캡처본에서 빨간 네모 박스로 표시한 원화님이십니다.
이분은 우리가 잘 아는 영화, '쿵푸허슬'에서 돼지촌 주인 아저씨와 아줌마 중 아저씨 역할을 하셨던 분이네요.
이번 작품에선 코믹한 배역이 아니긴 했는데요. 왠지 쿵푸허슬이 떠올라서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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