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소매 붉은 끝동' 1~7화, 리뷰하안의 감상 후기
뒤늦게 보기 시작해서 정주행하게된 작품이네요.
주연배우가 이준호 × 이세영으로 좋은 조합 같은데 어찌하다 보니 안 보고 있었네요.
이준호는 특별히 좋아하는 수준까진 아니라도 괜찮아 뵈이는 배우고, 이세영은 좋아하는 배우 중 한 명인데요.
'옷소매 붉은 끝동'의 뜻
'옷소매 붉은 끝동'이란, 궁녀를 상징하는 말이기도 하며, 혹자의 아내나 딸보다 자유로운 궁녀의 삶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것을 상징합니다.
주인공 성덕임(이세영 分)은 실제 역사에서 의빈 성씨로 정조의 원자까지 낳은 인물이고, 또한 실제로 정조가 엄청 사랑한 여인이라고 하네요.
아, 그리고 본 작품을 소개한 이전 포스팅에서 제가 잘못 기술한 게 있었는데요.
MBC 드라마가 정조를 소재로 시청률 재미 좀 봤다고 했었죠.
그런데 이번에 '옷소매 붉은 끝동' 관련해서 이래저래 찾아보다 보니 '동이'는 정조 이야기가 아니라 숙종 때 이야기더라고요. 영조의 어미 최무수리.
시대배경으로 보아 끽해야 사도세자까지 등장할진 몰라도 정조까지 등장하진 않았겠더라고요. 죄송합니다;;;;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1/large/039.gif)
본 작품의 원작인 동명소설 '옷소매 붉은 끝동'의 작가인 강미강 작가는 17살 때부터 8년간 자료조사를 하면서 본 작품을 완성시켰다고 하네요.
대단한 열정입니다. 저도 한 때 역사소설까진 아니고 역사무협 좀 써보려다가 포기 ㅠㅠ
원작 자체가 워낙 탄탄하다보니 작품이 더 잘되는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41.png)
제가 원래 로맨스 장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요.
그 가장 큰 이유가 꼭 보면 손발이 오그라드는 장면이 나와서거든요.
공포영화는 잘 보지만, 로맨스에서 손발 오그라드는 장면은 정말 봐주기가 힘들어서 해당 장면이 나올 땐 어딘가 숨고 싶습니다.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도 역시 손발 오그라드는 장면이 안 나오진 않는데요.
그걸 감안하더라도 재밌더라고요. ㅎㅎ
(※ 참고로 7화까지 감상 중에 가장 손발이 오그라든 대목은 세자가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있다가 덕임에게 들켜서 민망해진 상황이었는데요. 한 몇 분 정도 뒤로 돌릴까 싶더라고요. ㅎㄷㄷ;;;;)
![](https://t1.daumcdn.net/keditor/emoticon/friends2/large/008.png)
리뷰하안은 개인적으로 이런 손발 오그라드는 장면이 처키가 칼 들고 덤비거나, 곡성에서 아쿠마(쿠니무라 준 등)가 눈 씨벌개져서 덤비는 것보다 무섭습니다.ㅜㅜ
위보단 덜하지만 덕임이 동료들에게 자신이 세손을 사모한다고 고백하는 대목도 좀 손발이 오그라들더라고요. 그 이유가 세손이 엿듣고 있었기 때문에요. 아으~~~
아역배우부터 시작해서 완벽하게 검증되는 모태미녀 이세영 정도의 미모라면 제가 세손(훗날 정조)라도 혹할 것 같네요 ㅎㅎ
그런데 나중에 덕임이 한 말이 우린 동궁전의 궁녀니까 모두 다 세손 저하를 사모해야 한다고 하죠.
세손의 착각 ㅋㅋ
7화 마지막에 세손이 덕임에게 키스할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며 끝났네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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