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8위 '카우보이 비밥' 실사판 등장인물 비교 및 총 몇부작

넷플릭스 8위 '카우보이 비밥' 실사판 등장인물 비교 및 총 몇부작

 

제목 : 카우보이 비밥<Cowboy Bebop>

총 몇 부작 : 10부작

장르 : SF│액션│어드벤처

방영일정 : 2021.11.19 공개

방영매체 : 넷플릭스

감독 : 안드레 네멕

각본 : 크리스토퍼 요스트

출연진 : 존 조(스파이크 스피겔역), 무스타파 샤키르(제트 블랙 역), 다니엘라 피네다(페이 발렌타인 역), 알렉스 해슬(비셔스 역), 엘레나 사틴(줄리아 역), 타마라 투니(아나 역), 레이첼 하우스(마오 역) 등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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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원작 애니 '카우보이 비밥'은 나온지 20년도 넘었지만 정말 넘사벽 레전드 애니죠.

그 실사판이라...

아무래도 머릿속 판타지를 다 충족해주진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음... 역시나였네요ㅜㅜ

며칠 전까지만 해도 넷플릭스 3위였던 것 같은데 지금 확인해보니 8위까지 순위가 밀린 모양입니다.

애니를 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공감할 부분이 아닐까 싶은데 가장 문제점은 바로 '미스 캐스팅'입니다.

스토리야 워낙 원작이 탄탄하다 보니...

 

등장인물

 

요런 포스터만 볼 때는 크게 나쁘진 않습니다.

그럼 인물 한 명씩 살펴볼게요.

ㆍ스파이크 스피겔 (존 조 分)

컥! 주인공부터 바로 NG, 미스 캐스팅입니다!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저의 경우엔 특히 <카우보이 비밥>에서 압도적으로 좋아하는 캐릭터가 스파이크인데요.

이거 뭐야? 50대 당숙 같은 분을 스파이크로?

스파이크 역을 맡은 배우 존 조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1972년생이라고 하네요.

한국계라는 건 반갑지만, 확실히 스파이크 느낌과 다릅니다.

'스파이크'하면 우선 키 크고 호리호리하며 시덥 잖은 농담이나 하는 것 같으면서도 실력 최고에 우수에 찬 눈빛을 가진 남자라는 느낌인데요. 이건 진짜 아닌 듯 싶네요...

제가 생각하는 최고의 캐스팅은 다름 아닌 우리나라 배우, '원빈'입니다.

(좌) 원빈    /    (우) 스파이크

확실히 원빈이 스파이크 느낌을 가장 닮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아래 나라 열도로 넘어가 보자면 '기쿠라 타쿠야' 정도, 옆의 나라 대륙으로 넘어가 보자면 젊은 시절의 '양조위' 정도가 그런 느낌을 담는 배우인 것 같아요.

(좌) 기무라 타쿠야(일본)    /    (우) 양조위(홍콩)

 

 

ㆍ제트 블랙 (무스타파 샤키르 分)

그래도 이 정도면 상당히 뭐 괜찮은 것 같아요.

인기 배우로만 치면 드웨인 존슨이 맡아도 캐릭터 성격 살릴 수 있을 것 같긴 한대요.

다른 캐릭터들이 제트 블랙 정도의 싱크로율만 자랑했어도 지금보다는 훨~~씬 몰입감이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ㆍ페이 발렌타인 (다니엘라 피네다 分)

한마디로 헐~~~

제가 애니 <카우보이 비밥> 속 여캐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페이인데요.

뭐야 이거?!!

성격은 원작을 그대로 가져와서 통통 튀고 좋은데요.

원작 페이의 느낌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하는 것 같네요.

제가 보기엔 '다니엘라 피네다'보다 이 분들이 나을 것 같네요.

'아만다 사이프리드'나 구경이의 K, 김혜준 

(좌) 아만다 사이프리드    /    (우) 김혜준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인 타임에 나왔던 저런 뱅헤어에 단발 모습이 페이의 모습과 잘 어울려 보이고요.

최근 구경이의 귀여운 연쇄살인마 K로 열연 중인 김혜준의 경우, 구경이의 K 역할을 할 때와 비슷한 느낌으로 보면 확실히 페이 역할을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네요. ㅜㅜ

 

 

ㆍ비셔스 (알렉스 해슬 分)

저 오늘 사고 쳐도 될까요?

진짜 안드레 네멕 감독 죽일까?

이건 뭐 원작을 안 본 사람이라고 봐야 할까요?

비셔스처럼 마르고 길다라면서 날카로운 느낌도 아니고요. 그보다는 차라리 열혈적인 악당 느낌이네요.

비셔스는 진짜 무슨 사신 같은 싸늘함을 풍기는 악당인데요.

그래서 더더욱 그의 무기가 검인 것도 너무 매칭이 잘 됐고요.

실사판의 비셔스는 일반적인 헐리우드 갱 영화의 보스 같은 스타일? 그런 느낌 정도 밖에 없네요.

특유의 음침함도 전혀 못 풍기고... 헐... 

 

 

ㆍ줄리아 (엘레나 사틴 分)

헐~

리뷰하안이 애니에서 여캐 중 가장 좋아하는 캐릭이 페이이긴 해도 작품 속 세계관 안에서 최고 미녀는 줄리아입니다.

그런데 이거 뭐야? 감독 눈이 어케 된 거임? ㅡㅡ++
(캡처보다 영상으로 보면 더 안 비슷해보입니다. 특히 외모를 둘째치더라도 줄리아가 풍기는 그 묘한 마력... 음 어설프게 흉내만 내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어떻게 하나~ 우리 만남은 빙글빙글 돌고~♬ (01:12~01:17)

 

실사판 출연진 여배우 중에 확실히 미모가 돋보인 역할은 바로 카테리나였습니다.

아시모프 역을 맡은 남자 배우분도 싱크로율이 상당하더군요.

만약 전반적인 싱크로율이 이 정도 수준이었다면 현재 넷플릭스 1위인 '지옥'이 똥줄 좀 탔을 것 같네요 ;;;

 

 

ㆍ에드

제가 아직 다 보진 못했고 정주행 중인데요.

에드의 실사는 저렇다고 하네요.

음.. 전 아직 등장화까지 보질 못해서 모르겠는데요.

인터넷 반응을 보니 별로인 것 같더라고요.

천재소년 아니 천재소녀 에드의 느낌을 살린다는 건 역시나 어려울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ㆍ아인

싱크로율로 볼 때 압도적 1위는 바로 우리의 수퍼견 아인이 아닐까 싶네요.

다른 캐릭터들의 싱크로율을 압살하는 것 같습니다. ㅎㅎ

싱크로율 측면만 놓고 볼 때 실사판 <카우보이 비밥>의 인기를 견인하는 건 바로 수퍼견 아인이라는 비밀!

여러분도 동의하시나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