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물류 대란! 화물차 멈춰 서나?

요소수, 물류 대란! 화물차 멈춰 서나?

 

<출처 : MBN 종합뉴스>

중국발 요소수 대란이 국내 화물차들의 발을 묶는 사태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97%가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더욱 심각한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

요소수는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를 줄여주는 액체로 국내에서는 롯데정밀화학, KG케미칼 등의 기업이 석탄이나 천연가스에서 나오는 요소(암모니아)를 수입해서 증류수를 섞어서 만들게 된다.

<출처 : MBN 종합뉴스>

그럼 중국에서는 갑자기 왜 이런 정책을 펼치게 되었을까?

최근 호주산 석탄 수입 금지로 인해서 석탄 발전 감소 및 이에 따른 전력난까지 이어져 요소 생산량이 급감하게 된 것이다. 우리나라의 입장에서 답답하고 화가 날 지경이지만, 중국의 입장에서는 우선 자국 수요부터 충족시키고자 지나달 5일 요소 수출을 전면 금지하게 된 것이다.

특히 중국산을 주로 애용해온 이유는 물류비용이 가장 적게 들어서였는데, 인도네시아도 수출 금지에 러시아의 경우, 10월 주문 물량이 내년 1월이나 돼야 들어온다고 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중국 현지에서는 최근 2주 도안 요소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고 한다. 수출 금지로 인해 내수 공급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중국 입장에서는 연초 1800위안 수준 대비해서 아직도 500위안 이상 비싼 상태이므로 한동안 수출 규제 정책이 풀릴 가능성은 상당히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에서는 중국에 수출 규제 완화를 요청하면서 우선 유류세를 인하하겠다고 한다.

그런데 이 방안이 실제 화물업계 관계자들의 말에 의하면 별 효용이 없는 것이라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화물차의 경우에는 유가보조금을 지급 받게 되는데 이것이 유류세를 기준으로 하기에 유류세가 인하되면 결국 보조금도 인하되는 것이다.

<출처 : MBN 종합뉴스>

물류라는 분야가 제조업처럼 뭔가를 직접 만드는 산업은 아니라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유통ㆍ물류가 원활하지 못하면 각종 산업 전반이 다 원활하게 돌아가지 못하게 된다.

물류는 인체에 비유하면 혈액순환과도 같은 것이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갖가지 병을 다 유발할 수 있게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하루 빨리 진정한 대책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