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러플 위칭데이, '네 마녀의 날'이란?

쿼드러플 위칭데이, '네 마녀의 날'이란?

주식에서 쿼드러플 위칭데이(quadruple witching day), 우리말로 '네 마녀의 날'이란 용어가 있습니다.

이번엔 이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ㆍ주가지수 선물
ㆍ주가지수 옵션
ㆍ개별주식 선물
ㆍ개별주식 옵션

위 네 가지 파생상품의 만기일이 겹치는 날을 말하는 것입니다.

3월, 6월, 9월, 12월 둘째 목요일에 발생하게 됩니다.

이날은 주가가 막판에 크게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서 일명 '마녀(파생상품)가 빗자루를 타고 동시에 정신없이 돌아니는 것처럼 주가가 크게 요동친다'고 해서 네 마녀의 날이라고 부릅니다.

해당 일에는 파생상품과 관련해서 숨어 있던 현물 주식의 주식 매매가 정리매물로 시장에 몰려 나와 주가를 예상하기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원래는 세 마녀의 날(트리플 위칭데이, triple witching day)라고 하던 것을 2002년 12월 부터 쿼드러플 위칭데이로 바꿨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원래는 세 마녀의 날(트리플 위칭데이, triple witching day)라고 하던 것을 2008년 5월 부터 쿼드러플 위칭데이로 바꿨습니다. 2008년 5월부터 개별주식선물이 도입됐기 때문입니다. 이후 2008년 6월 12일에 처음으로 네 마녀의 날(quadruple witching day)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럼 올 네 마녀의 날은 어떻게 될까요?

ㆍ한국 2021년 네 마녀의 날.
- 3월 11일
- 6월 10일
- 9월 9일
- 12월 9일

ㆍ미국 2021년 네 마녀의 날.
- 3월 19일
- 6월 18일
- 9월 17일
-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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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내일이 미국 9월 17일이네요.

이번엔 또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