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하안의 '그림자 미녀' 3~7화 감상리뷰~

리뷰하안의 그림자 미녀 3~7화 감상리뷰~

 

이 드라마 진짜 볼매네요.

갈수록 흥미진진 ㅋㅋ

전에 2화까지 보고 소개글 올리고 나서 다음 회차부터 깜빡하고 쭉 밀렸네요.

이번에 3~7화까지를 몰아서 봤습니다.

회당 20분씩이라서 5회분이라고 해도 생각보다 얼마 안 걸리더라고요 ㅎㅎ

총 13부작 중에 7화까지 왔으니 이제 반을 넘어섰네요.

우선 2화 이후부터를 보면, 누군가가 애진(심달기 分)이 SNS 스타 지니인 것을 알고 연락을 취해서 애진이가 쌉쪼는 게 연출되죠.

결국 범인은 자신의 짝사랑 부산 싸나이 이진성(홍석 分)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솔직히 양하늘(허정희 分)이나 그 패거리 중 한 명? 정도가 아닐까 했는데요.

남자였네요.

반장 김호인(최보민 分).

이 친구가 알고 보니 조금 싸패 기질도 있는 것 같고, 덕후에 똘끼 있는 것 같네요.

오히려 그래서 인간미는 조금 더 있어 보이네요.

그런데 김호인이 사실은 양하늘과 사귀고 있었는데, 애진이 지니로 변신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 점점 애진에게 관심을 갖게 됩니다. 반대로 하늘이에게는 소홀해지죠.

그리고 밝혀지는 사실 하나.

원래 하늘이랑 애진이가 처음에는 친할 뻔 했는데, 중간에서 조새희(백지혜 分)가 거짓으로 이간질을 한 것이란 게 나옵니다.

그리고 애진은 하늘이 때문에 빡쳐서 SNS를 막는데, 이때 새로운 전학생이 나타납니다.

일명 짭지니. 선미진.

짭지니 선미진

지니를 너무 닮은 전학생 선미진(이나경 分).

안 그래도 지니가 이 학교 교복을 입고 스쿨룩을 올린 적이 있어서 여기 출신이다 친구꺼 빌린 거 아니냐 등 말이 많았는데 똑같이 생긴 전학생이 나타나니 다들 선미진을 당연히 지니라고 생각하게 되죠.

그리고 선미진은 그걸 굳이 부정하지 않습니다.

선미진의 주도 하에 방과 후에 여자 애들이 모이게 되고, 양하늘은 없는 상태에서 구애진까지 포함이 됩니다.

여기서 조새희가 사실은 다 양하늘 때문에 왕따 당할까 봐 그런 것이고, 자기도 엄청 맞았었다는 거짓 고백을 합니다.

자리가 불편한 구애진이 먼저 일어나게 되고, 따라나온 선미진.

하지만 끝까지 자신이 지니가 아니란 말은 하지 않네요.

그리고 친구들한테는 SNS 얘기 불편하니까 하지 말아달라고 하고요.

똑똑한 구애진 덕후, 반장 김호인은 애진을 설득시킵니다.

이 상황에서 짭지니가 나타나면 당연히 그 애가 진짜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면서요.

애진은 지니 계정을 다시 활성화시킵니다.

지니가 올린 사진의 장소나 시간 등에 선미진은 같은 반 애들과 다른 곳에서 있었습니다. 애들이 그거에 대해 묻자, SNS 얘기 그만 하자는 말로 일축해버립니다.

그리고 레올 틴트(?)를 바르는 선미진을 보고 양하늘이 한마디합니다. 지니는 경쟁사 제품 사용 안 한다며 약을 팔려면 제대로 알고 팔라고 합니다.

양하늘은 자신에게 소홀한 호인, 그리고 주변에 남은 몇몇 이상한 근거들을 토대로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혹시 애진이 지니인가? ...

지니와 같은 빵을 든 구애진을 본 양하늘

 

다음 화 예고에서 보면 반장 김호인도 양하늘이 의심하고 있다면서 결국 그 끝에 너를 찾아내겠지라고 합니다.

이야기 스타일 상 엔딩이 개심각할 리는 없을 것 같고, 어차피 애진과 하늘의 사이가 조새희 때문에 생긴 오해였다는 거야 풀릴 것 같은데요.

문제는 김호인이 구애진에게 관심이 생겼다는 것.

요거는 숙제인 것 같네요.

하지만 김호인의 스타일 상 호기심이 왕성해서 관심을 갖게 된 것인데, 만약 애진이 지니인 게 밝혀지건 지니 계정이 망하건 더이상 이런 궁금증이 발생하지 않는 상황이 된다면 구애진에 대한 관심은 끊어질 것 같네요.

그럼 김호인과 양하늘의 관계인데요.

여기서도 뭔가 한방이 있어야 호인이 하늘이를 똑바로 쳐다보게 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둘이 해피엔딩이 될 지 갈라설 지는 아직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조금 아쉬운 건 구애진의 유일한 친구였던 진성이가 데뷔 확정되면서 예고로 전학가버린 거요.

이렇게 하차하고 마는 것인지 아님 다시 등장할런지도 궁금하네요.

러브라인만 놓고 보면 구애진 ♡ 이진성, 양하늘 ♡ 김호인. 이렇게 맺어지면 좋을 것 같긴 한데요.

8화가 기다려지는 <그림자 미녀>였습니다. ㅎㅎ